8월 매수 고려 Note: 추가 매수 件 및 기타 투자 여담

추가 매수

8월 배당 입금 내역 및 추가매수 여부

*주가는 8.26일 기준

 

종목	시가배당률	배당락일	배당금	주가	추가 매수
VZ	4.56%	10월 예정	$3.73	$54.93
CL	2.29%	10월 예정	$1.15	$77.65
AAPL	0.57%	11월 예정	$1.31	$148.36
O	3.97%	8.31	$3.00	$70.93	3주 추가 매수
PG	2.32%	10월 예정	$4.44	$142.67
CAT	1.98%	10월 예정	$5.66	$214.76
총 배당	$19.29

 

 이번 달은 휴가로 인해 주식 투자는 PASS하기로 한다. 다만 Reality Income (O)에 배당 재투자를 위해 3주 정도 추가매수 정도만 하기로 한다. 나머지 남는 금액은 현금 비중을 높이기 위해 비상금으로 저축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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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으로 한은에서 기준 금리를 0.5p에서 0.75p로 상승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그레이엄이 레버리지를 당겨서 투자하지 말라고 강조했었는데, 여러모로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조언인 것 같다. 사실 요새 주가를 보니 주식장이 좋지 않은데, 물론 나는 딱히 주식장을 신경 안 쓰려고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다행히 내 돈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만약 내가 돈을 빌려서 투자를 했다면 심적으로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더해 두 세달 전 집을 알아봤었는데, 만약 주담대와 신용을 영끌해서 집을 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그랬다면 매달 나가는 이자가 0.25p만해도 많이 늘어났을텐데 아마 삶이 윤택치 않게 됐을 것 같다.

말이 길었지만 항상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나심 탈레브의 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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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팟캐스트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읽었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BRAINSTROMING)

 

(1) 배당투자가 맞는 것인가?

 필립 피셔가 계속 강조하길 '배당투자는 내 고려에 없다'고 했다. 딱히 배당투자를 좋게 보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결국 기업이 돈을 벌면 그 돈으로 재투자를 해서 회사의 가치를 더 높여야지, 왜 주주들에게 이를 환원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레이엄도 이익재투자가 기업의 가치를 끌어내는 데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성장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에 다짐했듯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을 매달 6만원 수준으로 만들고 나서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드머니를 만들고 현금흐름을 창출하자.

 

(2) 연습을 해야 한다.

 계속해서 기업 valuation에 대한 공부를 하고, 투자에 대한 가치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연습은 솔직히 말해서 단 1도 없다. 틈틈이 종목 발굴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3) 투자 스타일과 가치관에 대해 계속 생각하자.

 가만 들어보니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딱히 정답이 없다. 누군가는 PER/PBR을 보면서 발굴하고, 누군가는 내 주변을 잘 살펴서 기업을 찾아내고, 누군가는 잘 나가는 섹터를 먼저 찾고 그 안에서 기업을 발견하고(Top-down), 누군가는 특정 기업을 찾은 후 섹터로 넓혀나가기(Bottom-up)도 한다.

 어찌됐든 '정답은 없다.' 나만의 건전한 투자 가치관을 잘 형성하고, 그 안에서 건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4) 투자 명언을 필터링하자.

 투자계의 거장들이 해주는 조언이 있지만 그게 다 맞는 말은 아닌 것에 유의하자. 예를 들어, 워런버핏의 스승은 벤저민 그레이엄은 1970년대 즈음인가? 주식장이 좋지 않을 때 버핏에게 잠시 투자를 보류하라고 했다. 하지만 버핏이 나중에 인터뷰하길 "만약 그때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내가 가지고 있던 천만원은 지금도 천만원이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칭송 받는 그레이엄도 틀릴 때가 있었고, 이런 그레이엄의 말을 듣지 않은 버핏은 큰 돈을 벌었다. 결국 '정답은 없다.'. 건전한 투자 가치관만이 중요할 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