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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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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적 15

[BOOK REVIEW] #26 :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후기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개인 평점: ★★★★ 한줄평: 지난번 를 읽고 난 후, 투자 서적에 마음이 꽂혀 어떤 책을 읽을지 검색하던 중에, 특이하게 투자 서적 같지 않은 제목의 책이 투자자를 위한 추천도서 리스트 있던 것을 발견했다. 책의 제목은 바로 이다. . 그냥 놓고 보면 마치 인문학 또는 심리학 서적 일 것만 같은 책. 어떠한 이유로 이 책이 투자자를 위한 추천도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까? 궁금해져서 한번 읽어 보기로 결심했다. 책은 먼저 시스템1과 시스템 2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스템 1은 직관에 의존하는 시스템이고, 시스템 2는 이성에 의존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1은 빠르지만 말 그대로 직관에 의존하기에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시스템 2는 느리고 시간도 많이 투..

BOOK REVIEW 2024.01.15

[BOOK REVIEW] #24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가요사키

후기『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가요사키 개인 평점: ★★★ 한줄평: 전 세계 직장인들 뼈 때리는 반(半) 현실적인 경제 지침서 정말로 오랜만에 경제 서적을 골랐다. 제목이 꽤나 자극적이다. . 책의 초판이 2000년 2월에 찍혔으니, 벌써 약 2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리디북스 경제·경영 코너에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었다. 어디선가 본 표지여서 곰곰이 기억을 더듬거리다 보니 아버지 서재 책꽂이에 꽂혀있었던 것이 번쩍하고 생각났다. 아버지가 읽으셨던 라니. 뭔가 끌리지 않을 수 없어 책의 첫 장을 조심스레 펼쳐보았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러하다. 책의 저자인 로버트 가요사키에게는 진짜 본인의 아버지인 '가난한 아빠'가 있다. 이 가난한 아빠는 정규교육과정을 잘 밟았고, 그 배움..

BOOK REVIEW 2023.07.30

[BOOK REVIEW] #17 : K 배터리 레볼루션 - 박순혁

후기 『K 배터리 레볼루션』 - 박순혁 개인 평점: ★★★★ 한줄평: 메이드 인 코리아 배터리, 이렇게 대단한 건 줄 몰랐잖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참 대단하다. 요새 아무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둥 미래가 없다는 둥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대단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어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조상님들께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야기가 샜지만 반도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여러 수출품 중에 그 위상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 바로 '배터리'라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사실 배터리에 큰 관심이 없었다. 여기저기 전기차의 시대가 온다..

BOOK REVIEW 2023.04.09

[BOOK REVIEW] #12 :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 사와카미 아쓰토

후기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 사와카미 아쓰토 개인 평점: ★★★★★ 한줄평: 경기의 순환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워너비 장기투자자라면 여러 번 읽어야 할 무조건적인 필독서 나는 '○○○○ 투자법' 이라는 워딩을 굉장히 싫어한다. 마치 이것만 읽으면 주식투자든 뭐든 재테크에서 성공하게 만들어 줄 법한 마치 자기 계발서의 느낌이랄까. 일단 책 표지부터 굉장히 강하다. 빨간 글씨로 강조된 '사와카미 투자법'...! 덤으로 표지에 주식 차트까지 있어서 한층 더 나의 맘 한 구석으로부터 모종의 거부감(?)을 일으켜 세운다. 그래서 읽으려고 쌓아둔 책들 중 이상하게 손이 잘 안 갔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으면 생각은 정말 180도 달라진다. '왜 내가 이 책을 이제 읽었을까? 이 멍청이!'라고 ..

BOOK REVIEW 2021.11.10

[BOOK REVIEW] #11 :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Pete Hwang)

후기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Pete Hwang) 개인 평점: ★★★★ 한줄평: 배당주 투자가 지루한 줄만 알았더니 마냥 그렇지만은 않구나?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돈을 조금씩 모아가는 재미는 있으나 꽤나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배당주는 아무래도 안정성이 큰 대신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딱히 오르지도 딱히 내려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를 읽고 나면 배당주 투자가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저자의 실제 투자 사례를 들어가며 배당주를 꽤나 테크니컬(?)하게 행하고 있다. 특히 국채시가배당률은 단순하면서도 논리적이어서 크게 감명 받았다. 이러한 방법은 나도 참고할 것 같다. 사실 투자 서적에서 실제..

BOOK REVIEW 2021.11.02

[BOOK REVIEW] #10 :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조엘 그린블라트

후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조엘 그린블라트 (Joel Greenblatt) 개인 평점: ★★★★☆ 한줄평: 투자에서 '공식'이라는 단어는 원래 거부감이 드는 단어, 하지만 이 책은 그 '마법공식'이 납득이 간다! 책을 펼치고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이유가 뭔가 해서 생각해보니 내가 약 5년 전 처음 경제공부를 해보자 마음먹고 읽은 책이었다. 5년이나 지났는데도 책 내용이 술술 읽히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앞으로 읽은 책들을 한번 더 정독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확실히 책이 참 읽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사실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공리를 다루는 분야가 아닌, 투자와 같은 다른 영역에서 '공식'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거부감이 든다. 나 또한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백전백..

BOOK REVIEW 2021.11.01

[BOOK REVIEW] #9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후기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André Kostolany) 개인 평점: ★★★★ 한줄평: 신념을 가진 차가운 투자자, 진정으로 돈을 사랑하는 뜨거운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드는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가지도록 만들어주는 책 모든 투자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한다. 가까운 가족도 투자를 하고, 회사 동료도 투자를 하고, 심지어 우연히 탄 택시 운전사도 투자를 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이들 중 '진정으로'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단순히 투자를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돈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 말이다. 또한 나를 포함한 이들 중 냉철하고도 냉소한 시각으로 돈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을까? 돈을 그냥 가볍게 어떠한 '수단'으..

BOOK REVIEW 2021.11.01

경제 이것저것 #12: 필립 피셔의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에서 기억할 만한 내용

책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의 내용 중 기억할 만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다. 2021.09.06 - [BOOK REVIEW] - [BOOK REVIEW] #7 :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Conservative Investors Sleep Well & Developing an Investment Philosophy)' [BOOK REVIEW] #7 :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Conservative Investors Sleep Well & Developing an Investment 후기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 필립 피셔 개인 평점: ★★★★☆ 한줄평: 필립 피셔의 관점에서 바라본 보수적 투자의 영역 그리고 그의 투자 철학 지난 번 필립 피셔의 '위..

[BOOK REVIEW] #7 :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Conservative Investors Sleep Well & Developing an Investment Philosophy)'

후기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 필립 피셔 개인 평점: ★★★★☆ 한줄평: 필립 피셔의 관점에서 바라본 보수적 투자의 영역 그리고 그의 투자 철학 지난 번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에 이어 읽은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는 전 책에 비해 난이도는 다소 낮은 것 같다. 책 페이지수도 적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졌다. 이 책의 제목대로 '보수적인 투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이전 가치투자 책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딱히 보수적이라고는 느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피셔가 주식을 고를 때 얼마나 깐깐한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사실 기업의 이익이나 PER/PBR과 같은 지표를 언급할 것 같았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간 내가 갖고 있던 지식들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었다. 책..

BOOK REVIEW 2021.09.06

[BOOK REVIEW] #6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후기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 개인 평점: ★★★★☆ 한줄평: 기업은 경영진이고 경영진이 곧 기업인 것인가! 필립 피셔의 책 중 단연 최고라고 평가 받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1장에서부터 굉장히 충격이었다. 저는 기업의 배당 지급에 대해 일절 고려하지 않습니다. 배당 투자를 주로 하고 있는 나에게 위 문구는 너무 충격이었다. 이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채 배당 투자 관련 파트에서 필립 피셔의 배당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알 수 있었다. 요약하면 피셔는 배당 지급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한다. 기업이 돈을 벌면 남겨 먹으면 그 돈으로 본인 기업에 투자를 해야지 주주에게 배당이라니 이게 웬말인가! 배당 지급은 배당을 받는 주주에게도 결국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는..

BOOK REVIEW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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