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F1 레이스카의 공기역학』 - 윤재수한줄평: F1 팬에게 있어 이 책은 단연 단비 그 이상입니다. 포뮬러원을 시청한지 어언 6년차가 되었다. 처음에 열정을 갖고 보던 포뮬러원. 놀랍게도 지금이 더 열정적인 것 같다. 포뮬러원을 왜 좋아하게 됐는가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처음과 중간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처음에 포뮬러원을 봤을 때 상남자의 스포츠 같았다. 형형색색의 멋진 차들. 그 안에서 목숨을 걸고 달리는 드라이버들. 그 드라이버들의 놀라운 운전 실력. 누군가는 속도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중계 상으로 포뮬러원 차의 속도감은 크게 실감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일인칭 카메라의 시점으로 봤을 때나 노즈캠으로 봤을 때 솔직히 시속 350km 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무튼 처음에는 이런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