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꼬맥'이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꼬맥은 그냥 꼬치+맥주인데 방금 내가 만든 말이라 아마 들어본 적은 없을 것이다. 성수역 또는 뚝섬역에 다른 목적으로 갔다가 본의 아니게 꼬맥을 했는데, 우연찮게 맛있는 곳을 발견한 것 같아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한다. 꼬치상점 http://naver.me/GZAaJsq7 네이버 지도 성동구 성수동1가 map.naver.com 입구는 이러하다. 네온사인 간판인데, 흰 배경에 빨간 네온사인이라 심플하다. 보통 저런 네온사인에는 "너는 술 먹을 때가 제일 예뻐."라든지 "오늘, 그대와 함께", "나랑... 한 잔 할 테야?"라든지 하는 감성적인 글귀들이 적혀있기 마련인데, 그냥 여기는 그저 꼬치를 파는 상점임을 알리듯 정직한 글씨체로 손님을 맞이한다. 시간은 대략 6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