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차량의 브레이킹의 성능은 '100km/h에서 풀-브레이킹(Full-Braking)을 하면 15m만에 정지한다'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될 듯하다. 평균 로드카의 무려 4분의 1의 거리 만에 정지하는 것이다. 게다가 300km/h에서 4초 안에 정지가 가능하다. 이 때 중력 가속도는 무려 6G이다. 엄청난 속도와 쉽지 않은 터프한 코너를 자랑하는 F1 경기에서 F1 머신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드라이버가 멈추고 싶을 때 원하는대로 순식간에 멈출 수 있는 가히 엄청난 브레이킹 성능을 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경기의 기록의 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F1 드라이버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어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