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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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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시간의연대기 3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내용 정리 (2) - 7장 ~ 부록

7장 팬데믹 대처에 대한 방안에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트럼프식으로 희생은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자유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두번째로 중국식으로 그저 통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제 3의 선택지가 있다. 비접촉을 기반으로 한 자유 보장이다. 하지만 이는 어떻게 보면 '스크린 뉴딜 정책'이다. 스크린 뉴딜 정책이란? 스크린은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의 스크린을 의미한다. Naomi Klein이 아티클에서 최초로 언급했으며, 전자기기의 스크린을 통해 모든 것들을 하는 일종의 팬더믹 쇼크 교리(Pandemic Shock Doctrine)라고 할 수 있다. 기사 참고. 하지만 이러한 스크린 뉴딜 정책으로 인해 구글과 애플과 같은 기업에 네트워크 통제권이 넘어가면 우리 가정도 '교도소'가 될 수 있다. ..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내용 정리 (1) - 1장 ~ 6장

1장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존재 자체의 기반이 위협 받는 상황이 들이닥쳤다. 농작물 캐는 이민자들 즉 노동자들은 집단 감염으로 인해 일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본래 죽을 때까지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존재 자체를 위협 받는 상황에서 각종 문제가 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까 하는 방향을 정해야 할 때다. 처음에는 도덕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우세할 줄 알았다. 하지만 자유를 외치는 사람과 분열되었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아니면 마스크를 쓰고 말고는 자유인가. 공리주의자, 심령주의자 각종 입장을 표명하는 사람들의 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이 시기야말로 모두가 철학자가 되어야 할 때다. 2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

[BOOK REVIEW] #8 :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후기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 슬라보예 지젝 (Slavoj Zizek) 개인 평점: ★★★★☆ 한줄평: 더 나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한 줌의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팬데믹 철학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 세상에 등장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마스크를 끼고 출퇴근을 하고, 마스크를 끼고 일을 하며, 마스크를 끼고 이야기한다. 사회에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2년 전에 올렸던 나의 SNS 게시물을 보면 무의식 속에서 그 SNS 게시물을 거부한다. 왜냐하면 사진과 동영상 속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벗은 채로 1m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모여있기 때문이다. 한 1-2초 정도가 지나면 '아, 이때는 이랬지!' 하면서 정신을 차리곤 한..

BOOK REVIEW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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