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수많은 아파트들이 새로 지어지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무심코 '누군가 분양 받아서 들어가겠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 집을 '어떻게 구매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주택 청약에 관해 정리하기에 앞서 우리나라의 아파트 공급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에 방문해서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국가 또는 민영건설사(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래미안 등)에서 건설하는 아파트들은 도대체 어떻게 개인한테까지 도달하는 것인가? 아파트 공급 방식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권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입주권 그리고 분양권. '입주권'이란 정부 주도의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택지개발사업구역 등으로 인해 주택이 철거되는 조합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