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15장 경기순환주의 위험과 기회>에서 언급된 유통주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경기순환주 투자하기
경기순환주는 알루미늄, 철강, 제지, 자동차, 화학, 항공, 반도체 등의 산업의 주식을 말한다. 이러한 산업의 특징은 주기적으로 호황에서 불황으로, 또다시 호황으로 등락을 반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순환주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기순환주의 PER가 매우 낮다면 이는 호황기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이다. 보통 PER가 낮으면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순환주의 경우 '호황 - 투자 확대 - 공급 과잉 - 가격 하락 - 이익 감소 - 불황 - 수요 과잉 - 가격 상승 - 이익 증가 - 호황 - ...' 의 루틴을 탄다. 그렇기 때문에 불황이 오기 전 PER이 높을 때 오히려 매수하고, 호황이 찾아와 PER이 낮아졌을 때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좋다.
대중들이 경기순환주를 팔기 시작하면 주가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나아갈 수 있다. 주가가 떨어지면 PER은 떨어지고 이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경기순환주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때 경기순환주를 사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몇 년간 기록적인 이익 상승세를 보인 후 PER가 바닥을 쳤을 때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은 짧은 기간 내에 투자자금의 절반을 잃어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경기순환주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위험은 너무 일찍 들어가 실망한 채 너무 일찍 주식을 파는 것이다. 따라서 산업과 산업 경기에 대해 실질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것인 매우 위험하다.
경기순환주 투자 시 중요한 것 : 경기가 다시 하강한다 해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해야 함. 이를 판단하기 위해, 자본 총계와 총 부채를 고려했음. (*총 부채 = 단기 차입금 + 장기 차입금 - 현금 및 단기 금융상품)
수많은 제조업체를 파멸로 이끄는 원인 : 설비투자
자동차주?
자동차주는 우량주가 아닌 경기순환주이다. 자동차주를 볼 때, 실제 판매대수와 적정 판매대수를 알면 잠재수요 대수를 알 수 있다. 만약 적정 판매대수만큼 자동차가 팔리지 않았다면 잠재수요가 있다는 뜻이다. 잠재수요 대수가 높으면 자동차 판매에 붐을 이룰 것이다.
주옥 같은 말씀
- 경기순환주 투자는 예측의 게임이므로, 수익을 내기가 두배로 더 어렵다.
- 경기 침체 때마다 경기순환주에 주목하자
- 어떤 기업이 몇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연차보고서를 보면 알 수 있다. 각 사업부별로 어느 정도 이익을 냈는지 분류해서 보여준다.
연차보고서 보는 방법
https://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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