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ZED MESS

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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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6

[BOOK REVIEW] #33 : 소년이 온다 - 한강

후기『소년이 온다』     - 한강한줄평: 책을 꺼내 읽을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졌다. 잊지 말자 광주. 잊지 말자 전두광.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대한민국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인 2023년이다. 2016년도에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를 통해 한강 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게 되었다. 그 책을 읽었을 당시에는 꽤나 난해하고 불편했던 내용 덕분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한강 작가는 그러한 '폭력성'을 다루는 작품을 많이 써왔다고 하더라. 『소년이 온다』 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하고 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는 시위 중 친구 '정대'를 잃은 후 친구를 찾기..

BOOK REVIEW 2024.11.08

[BOOK REVIEW] #32 :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후기『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한줄평: 세계사에 반하고 유시민에게 반했다. 최근 들어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전에 읽었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사 관련한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하고 덜컥 고른 책이 바로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다. 사실 유시민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여러 책을 집필하셨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내 기준으로 작가라기보다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유시민 작가의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지만.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근현대세계사의 굵직굵직한 11개의 인물과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반유대주의를 수면 위로 올린 드레퓌스 사건, 1차세계대전을 알리는 사라예보의 총성, 레닌이 이끌었던 러시아 혁명, 미국의..

BOOK REVIEW 2024.11.08

[BOOK REVIEW] #31 : F1 레이스카의 공기역학 - 윤재수

후기『F1 레이스카의 공기역학』     - 윤재수한줄평: F1 팬에게 있어 이 책은 단연 단비 그 이상입니다. 포뮬러원을 시청한지 어언 6년차가 되었다. 처음에 열정을 갖고 보던 포뮬러원. 놀랍게도 지금이 더 열정적인 것 같다. 포뮬러원을 왜 좋아하게 됐는가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처음과 중간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처음에 포뮬러원을 봤을 때 상남자의 스포츠 같았다. 형형색색의 멋진 차들. 그 안에서 목숨을 걸고 달리는 드라이버들. 그 드라이버들의 놀라운 운전 실력. 누군가는 속도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중계 상으로 포뮬러원 차의 속도감은 크게 실감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일인칭 카메라의 시점으로 봤을 때나 노즈캠으로 봤을 때 솔직히 시속 350km 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무튼 처음에는 이런 외..

BOOK REVIEW 2024.11.08

[BOOK REVIEW] #30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

후기『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한줄평: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조선왕조 역사 입문서 어느날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아내가 조선의 역사에 대한 유튜브를 재생해줬다. 영조와 사도세자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가만 듣고 있으니 문득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너무 무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하나, 삼국시대부터 볼까 아니면 가장 기억에 없는 고려 시대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현재로써 가장 가까웠던 우리의 마지막 왕조인 조선왕조부터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조선의 역사를 다루는 책을 찾아보았다. 솔직히 마땅한 책이 많이 없었는데, 그나마 가장 리뷰도 많고 평이 좋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책을 구매했다. 책의 구성은 단순하다. 조선의 역대 왕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

BOOK REVIEW 2024.11.08

[BOOK REVIEW] #29 :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후기『사피엔스 (Sapiens)』     -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한줄평: 호모 사피엔스라는 인류를 통해 바라보는 우리 인류의 역사 이전에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읽고 역사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작가 유발 하라리가 『총, 균, 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서인지, 『총, 균, 쇠』 를 읽고 나니 추천 도서에 『사피엔스』 가 떴고, 그것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사피엔스』 도 워낙 유명한 책이었고, 책 『총, 균, 쇠』 의 내용이 따끈따끈하게 기억날 때 읽어야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독서를 시작했고, 3주 정도에 걸쳐 완독했다. 『사피엔스』 라는 책의 제목은 '호모 사피엔스'에서부터 지어졌다고 한다. 책에서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호모 ..

BOOK REVIEW 2024.11.08

[BOOK REVIEW] #28 : 총, 균, 쇠 - 제러드 다이아몬드

후기『총, 균, 쇠 (Guns, Germs, And Steel)』     - 제러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한줄평: 지리에는 힘이 있고 그 위대한 힘이 지구상 인류의 운명을 결정했다.  독후감을 쓰는 지금인 2024년 11월 8일. 책을 다 읽은지 거의 3개월 째 되는 날이다. 책을 구매한 날은 놀랍게도 작년 11월 쯤. 보통 책을 읽는 때는 지하철 출퇴근하는 때와 회사 점심시간인데, 책을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준비를 하느라 올해 4월까지 책을 거의 읽지 못했다. 4월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해서 완독했을 때가 대략 8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보통 책을 읽을 때 이북(e-book)으로 읽기 때문에 책의 두께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몰랐으나 이북리더기에 표시되는 페이지수는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BOOK REVIEW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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