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28 : 총, 균, 쇠 - 제러드 다이아몬드

후기

『총, 균, 쇠 (Guns, Germs, And Steel)』
     - 제러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한줄평: 지리에는 힘이 있고 그 위대한 힘이 지구상 인류의 운명을 결정했다. 

 

독후감을 쓰는 지금인 2024년 11월 8일. 책을 다 읽은지 거의 3개월 째 되는 날이다. 책을 구매한 날은 놀랍게도 작년 11월 쯤. 보통 책을 읽는 때는 지하철 출퇴근하는 때와 회사 점심시간인데, 책을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준비를 하느라 올해 4월까지 책을 거의 읽지 못했다. 4월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해서 완독했을 때가 대략 8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보통 책을 읽을 때 이북(e-book)으로 읽기 때문에 책의 두께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몰랐으나 이북리더기에 표시되는 페이지수는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그래도 열심히 꾸역꾸역 잘 읽었고, 마지막 즈음에는 책에 흠뻑 몰입하게 됐던 기억이 난다.

 

책의 프롤로그 '얄리의 질문' 에서부터 시작한다. 얄리라는 파푸아뉴기니 정치인의 질문이었는데, 현대의 국가 지역별 불평등은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어떻게 정복자가 유럽인이 되었고 피정복자가 아프리카인들이 되었는가, 왜 아프리카인들이 유럽인들을 지배하지 못했는가가 그 질문의 핵심이다.

 

이러한 '얄리의 질문'에서부터 인류의 진화 과정, 인류가 농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 인류의 작물화 및 가축화, 문자와 문명의 발달까지 인류 역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몇 천 년 또는 몇 만 년 전의 역사를 꽤나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이 그 예다. 역사학자들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것이 꽤 놀라웠다.

 

작가는 결국 현대의 인류 간의 불평등은 인종적인 것에서 초래된 것이 아니라 지리적 그리고 환경적 차이에서 기인한 문명 발전 정도의 차이 때문이라고 정리한다. 아시아와 같이, 동서로 넓은 지역의 경우 같은 위도를 공유하기 때문에 작물의 재배 방법과 가축을 관리하는 방법의 유사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 그 반면 아메리카 또는 아프리카 대륙과 같은 남북으로 넓은 지역의 경우 서로 위도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의 그 작물화와 가축화의 방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대륙에서 남북으로 이동하는 인류의 적응 기간이 아시아 대륙의 인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뿐만 아니라 정말 자세하고 다양한 예시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몇 달이 지난 시점에 기억하기가 어렵다. 이래서 독후감은 읽자마자 바로 쓰는 것이 정석인데 일에 치이다보니 블로그 쓸 시간도 마땅치 않았고 하여 또 이렇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었다. 더더군다나 다음에 읽었던 책이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인데 이 책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아무쪼록! '총, 균, 쇠' 라는 책은 정말로 유명한 책인데, 그 유명세에 걸맞게 독자들에게 인류 역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꽤나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책의 두께가 꽤 되지만 한번쯤은 도전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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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메모해둔 내용들

(오타 많음 주의! 정리 안 되어있음 주의!)

 

프롤로그 얄리의질문

얄리 파푸아뉴기니 정치인의 질문에서 시작. 현대의 국가지역별 불평등은 어디에서 욌는가에 대한 질문. 인종적 차이로도 설명할 수 없다. 무엇일까? 왜 정복한 사람들(유럽인들)이 지배당한자들(아프리카인)을 지배할 수 있었는데, 아프리카인글이 유럽인들을 지베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인류의 진화 & 이동경로

 

[폴리네시아의 자연실험으로 알아보는 인류의 진화]

수많은 섬들이 있음. 각기 기후, 지형, 생존수단 등이 달랐음. 이 섬들의 인구밀도 및 인구수는 다름. 인구 밀도가 높고 인구 수가 많으면 잉여인력이 있고, 이 잉여인력들은 각자 맡은 분야를 전문화를 하게되며, 또한 생산성 높아짐 (예. 관개시설 등을 보강) → 덕분에 군장, 성직자, 예술가 등이 탄생.

인구 밀도에 따라 정치도 달라짐. 채텀 제도나 환초 국가에서는 평등한 사회 (군장이 있으나 권한 적음). 통가나 하와이는 권력이 막강 (자기들끼리 결혼).

 

[스페인은 잉카를 어떻게 지배했는가?]

잉카 (아타우알파) vs 스페인 (피사로)

1. 단단한 철로 된 무기 (실제 총은 몇정 없었고 장전도 쉽지 않았음), 철로된 방패 및 갑옷 vs 나무 몽둥이
2. 말을 탄 기병 (잉카의 보병은 말에 부딪히기도 함, 도망가는 인디언 잡아 뒤쪽 병사에게 소식 못 전하게, 보병은 말을 공격하기 어렵)
3. 전염병 (미리 방문한 유럽인들이 홍역, 천연두, 흑사병 등을 퍼뜨림 → 인디언들 부족간 갈등 유발하기도)
4. 문자 : 스페인은 문자가 있어 정보 전달이 수월
5. 해양 과학 기술 : 집권화된 정치조직으로 이런 기술이 발달할 수 있었음 (like 하와이 , 통가)

 

2부 : 농업기술

농업이 총, 균, 쇠를 발전시킨 6가지 연결고리

 

4장

바이오매스 증가 → 소비할 칼로리 많음

고기, 젖, 거름, 쟁기  인구 증가, 생산성 증대 → 중앙집권화 되어 각종 기술 발달

가축화 : 모포 등을 제작, 이동수단 → 군사 발달

 

5장

농업 시기가 달랐던 이유는 무엇일까? 어디 지역은 농업을 스스로했고 어느 지역은 농업을 전달받은 이유는 뭘까? 침략 시 어디 지역은 농업을 전달 받았으나, 어느 지역은 농업을 전달받지 못하고 수렵 채집을 이어서 한 이유는 뭘까?

 

문명이 시작된 여섯 지역 : 스스로 농경을 선택함

또 다른 지역: 농경을 전달받아 발전시킴

어떠한 이유로 농경을 택했나?

 

6장

수렵채집보다 농경이 더 힘들다. 시간도 많이 들고 초창기에는 영양분 공급을 못 받아서 죽어나기도 했다. 왜 택하게 됐나?

 

사실 수렵채집과 농경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일부 수렵채집민은 농경을 일부 택하기도 함 (예를 들어 일상적으로 수렵채집을 하되, 채마밭을 가꿔 일종의 보험을 두기도 했음) 이런식으로 쭉 과도기를 거쳐 발전하몀서 농경사회에 진입했을거임 (갑자기 전환된 것은 아니라는 말) 일부 나라는 수렵채집이 더 적합하여 (예. 일본은 수생환경이 좋아 먹을게 많았다) 느리게 농경으로 전환된 케이스도 있음.

 

수렵채집에서 농경사회의 식량생산으로 전환한 다섯가지 주된 이유

1. 야생동물 개체 수의 감소
2. 야생식물 개체 수의 증가
3. 수렵채집 가공을 위한 도구 및 장비의 발전
4. 인구증가 ↔ 식량생산 간의 자기촉매 과정 (인구 증가하여 식량의 필요성 증대 ↔ 식량생산량이 많아져 인구밀도 증가)
5. 농경민 인구증대로 인한 수렵채집민 정복 (수렵채집 인구가 감소하면서 농경사회가 수렵채집민을 대체 : 수렵채집민의 운명은 농경민에 의해 살해되거나, 농경사회를 채택하는 것)

7장

어떻게 야생식물을 작물화 하였을까?

 

야생식물이 자연 선택했을 수 있음 (사람이 나를 먹도록 맛있는 과육으로 진화, 먹었을 때 씨까지 같이 먹어서 배설물에서 발아할 수 있도록 씨가 작아진 딸기)

 

사람이 고르는 기준 : 맛 크기 기름함유량 섬유길이 등

위 기준은 눈으로 보이지만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식물의 변화 유형

1. 돌연변이 (완두콩은 씨앗을 보호 하려고 꼬투리를 안 터트리는 방향으로 진화 했는데 그것이 사람이 먹기 좋기 때문에 사람이 작물화 했음, 반대로 밀과 보리는 어느 정도 익으면 고개를 숙여야 되는데 돌연변이 중에 빡빡이 서 있는 애들이 있었고 이는 씨앗을 사람한테 뺏길 수 있으므로 위험한 것인데 이것을 작물화 했음) - 우연히 먹고 작물화됨 
2. 한해살이식물의 발아억제유전자 등장 - 무의식중에 이 개체들 골라서 작물화
3. 식물의 돌연변이가 인간에게 유익할 때, 돌연변이가 유지될 수 있는 건 자가수분가능한 자웅동체 또는 무성생식 식물
4. (3과관련) 돌연변이 중 자가수분 불가능한 자웅동체가 자가수분할 수 있게되거나, 수분없이 열매를 맺어 씨앗이 없거나 등

 

결론 : 인간이 괜찮은 식물을 선택해 작물화했을 수도 있지만, 식물 자체적으로 자연 선택하다가 인간의 작물이 됐을 수도 있다.

 

작물재배 흐름

1. 완두콩 같이 자화수분하는 놈들 : 돌연변이 잘 찾아서 키우면 됨
2. 재배하는데에 3-10년 걸리는 놈들: 재배하기 어려워 정착민들만 작물화 가능 (포도 등)
3. 이종교배해야하는 놈들 : 인간에게 유익한 유전자가 약해질 수 있어 작물 특성 유지하기 어려움 (자두 등)

비옥한초승달 어떻게 비옥?

1. 넓은 지중해성 기후면적 - 한해살이식물 굿
2. 야생작물 생산성 굿
3. 자화수분 식물 많았음

다른 지중해성기후대 (캘리포니아 칠레 오스트레일리아남서부 아프리카남부) 와 차별되는 이점?

1. 넓은 지중해성기후대
2. 서유라시아는 계절별/연별 기후변화 가장 큼
3. 높은 고도차
4. 가축 다양
5. 수렵채집능력 떨어짐

 

8장. 사과가 문제인가 인디언이 문제인가

가축은 종류가 많지 않음(148종) → 가축화 시기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가능 (사람이 가축화를 안했는지, 아니면 가축이 부족했는지로 판단)

식물은 종류가 20만에 달함 → 사람이 문화적 이유로 인해 작물화를 안 했는지 아니면 야생 식물이 부족해서 작물화 못 했는지 판단 어려움

 

현재 작물 화된 식물 종류는 대표적으로 여덟 가지가 있는데, 각 식물별로 작물화 된 시기가 지역별로 상이하다. 이는 작물화하려는 식물이 작물화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 양이 풍족치 않으면 수렵채집민이 식물 작물화를 통해서 거주민이 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비옥힌 초승달에서 작물화 먼저 일어난 이유

1. 지중해성 기후 - 한해살이 작물
2. 생산량이 높음 
3. 자웅동체 독행자 (자화수분하지만 때로 타화수분하는 식물) 비율이 높음 - 생존 유리한 돌연변이가 잘 보호됨 & 간혹 타화수분하므로 잡종 번성 (빵밀)

 

캘리포니아 칠레 오스트레일리아남서부 아프리카남부 등도 지중해성 기후인데 왜 비옥한 초승달만 이점이? (다섯가지 이유)

1. 지중해 지역 넓어 식물종 다양
2. 한해살이 식물 발달
3. 고도차 (한번에 수확하면 너무 힘든데 고도차에 의해 수확 시기를 다르게할수있엇음)
4. 좁은 지역에 다양한 가축
5. 수렵채집할 개체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다양하지 못해 일찍이 정착생활함

 

비옥한 초승달이 아닌 지역, 뉴기니와 미국 동부 지역의 사람들이 이상했을까? 아니다. 민족생물학 연구상 그렇지 않다.

1. 토종 식물에 대한 지식이 없었을까? 아니다. 빠삭하게 알고있음.
2. 민족생물학 지식을 이용하지 못했을까? 실제 고대 땅속을 연구하면 독성없고 유용한 식물들 작물들 많이 재배했더라.

 

그럼 대체 왜 뉴기니와 미국동부는 비옥한 초승달지역처럼 발전하지 못했을까. 다른 지역의 생산성 좋은 작물이 전파가 됐을거고 그러면 또 잘 발전했을텐데... 혹시 문화적 이유 (민족적 이유) 로 인해 작물을 받아들이지 못했나?

답은 ‘아니다’. 어떤 지역에서 생산성이 좋았던 작물이 특정 지역에서는 생산성이 좋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

 

정리 : 인디언에게도 사과에게도 잘못이 없다.  

 

작물화가 늦은건 사람이 이유가 아니라 그 지역의 동식물상 때문이었다.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 사람들이 사과를 재배 하는데 8000년이 걸린 것처럼 미국 동부에서도 사과를 재배 하는데 8000년이 걸렸을 것이다. (기원후 5500년임) 늦기는 늦더라도 결국에는 사과를 재배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람의 문제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8장 얼룩말과 불행한 결혼 그리고 ‘안나 카레리나’ 법칙.

 

7장에서 본 내용을 8장에서 가축으로 치환하여보자. → 얼룩말은 왜 가축화가 못 되었는가?

 

현재 고대 14종의 동물을 가축화함 (단봉낙타 쌍봉낙타 알파카/라마 당나귀 물소 미툰 순록 아크 발리소 소 양 염소 돼지 말)

 

두 과정으로 야생조상과 차이점을 가짐. 1. 인간이 인간에게 유용한 개체만 선택 2. 동물이 인간의 환경에 살아남으려고 자연선택

 

이러한14종 개체는 유라시아에 대다수 분포 (남아메리카 1종, 북아메리카 없음. 사하라 이남 없음)

왜 유라시아에만 있었을까? 사람들이 가축화를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답은 아니다!

이유1) 사하라 이남에 가축 5종이 전파됐을때 너도나도 가축화하려고 했다

이유2) 반려동물을 모두 키웠다 (반려동물은 가축화의 첫 단계)

이유3) 고대 14종이 신속히 가축화됐다

이유4) 여러 곳에서 독자적으로 가축화됐다

이유5) 그 이후에도 가축화시도있었지만 제한적으로만 성공을 거뒀다

 

가축 후보 148종 어째서 14종만 가축화됐나? 이유6가지를 보자

1. 식습관 - 먹이의 10%만을 성장에 씀. 예로 45kg 초식동물은 옥수수 4500kg를 먹어야 함. 육식동물45kg은 초싯동물 4500kg를 먹어야 함. 육식동물이 가축화되기 어려운 이유.
2. 생장률 - 코끼리 생장률 너무 낮음 (15년)
3. 인공번식 - 남들 앞에서 번식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본능. 치타는 암컷을 며칠 쫓아가 짝짓기하는데 우리 안에 가둬두면 안 함.
4. 포식성 - 회색곰, 아프리카 물소 너무 포악해서 사람 죽임
5. 겁에 질려 허둥대는 성격 - 무서워서 울타리에 가두면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몸을 부딪히고 그럼 (가젤) 
6. 사회화 여부 - 사회화된 동물은 인간에게 잘 복종함. 고양이 같은 경우는 혼자 지내는 동물이기때문에 가축화가 어렵다. 그렇다고 모든 이게 질서가 있는 동물을 가축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사회화 동물이 가축화되지 못하는 이유?

1. 각 무리의 세력권이 충족되지 않고 다른 무리에 대해 배타적인 영역을 고집하기 때문에. 두 무리를 한 울타리에 가두어 키우는 게 불가능.
2. 번식기는 되면 영역을 고집 하고 서로 싸움.
3. 위계 질서가 있지만 정교하지는 않아 리더를 따르지 않는 성격을 갖는 동물들이 많음.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동물만이 가축이 되는것. 안나 카레리나 법칙! (성공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고, 만약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되지 못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뜻)

 

9장 - 굽어진 하늘과 기울어진 축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남북축, 유라시아는 동서축임. 작물 가축이 빨리 퍼질수있던건 유라시아. 작물 가축이 빨리 퍼져야, 다른 지역에서 곧 퍼질 작물, 가축과 친척관계에 있는 식물/동물을 작물화/가축화하는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느리면 다른 지역에서 작물 가축화를 굳이 하기 때문에 발전이 느리다.  왜 전파속도에 차이가 있었을까? 왜 그럴까?

 

11장 가축의 치명적 산물

전쟁에서 무기로 죽인 사람보다 전염병으로 죽인 사람들이 더 많다. 대부분의 질병은 동물에서 진화함 (흑사병 콜레라 등등). 스페인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갔을때 원주민 95퍼가 죽음. 유라시아 사람이 아프리카 갔을때 대부분 죽음을 맞이. 왜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안걸릴까?

 

일단 질병부터 알아보자. 질병은 인간의 입장에서는 세균 감염되어 걸리는거. 숙주가 아프다. 아프면 죽어 세균은 더 이상 확산 전파될 수 없다. 하지만 이를 바이러스와 세균의 입장에서 봐야한다. 세균 입장에서는 본인을 확산시키는게 주 목적. 인간이 기침을 하고 설사를 하게 해서 확산시킴. 인간이 죽는 건 그저 부작용일 뿐.

 

왜 아메리카사람들의 질병은 유라시아로 안 퍼졌는가? 가축화할 동물이 유라시아 대비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

 

12장 청사진과 차용한 문자

문자 : 문자가 있으면 지식을 멀리까지 전달이 가능 

문자 전략

1. 음소문자 - 알파벳
2. 표어문자 - 중국어 
3. 음절문자 - 고대 그리스 linear B

고대의 수메르어는 3가지 전략을 모두 택한 흔적이 있음

 

근데 고대에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자들은 비슷한 점이 있다. 기원전 3000년 이전에 발명된 수메르어를  기원전 600년 이전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메소아메리카의 초기 인디언들이 그대로 구현.

 

독자적으로 고안해내지 않은 민족들은 왜? 선결조건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 선결 조건에 먼저 도달했던 수메르인과 메소아메리카 초기 인디언들이 고안해놓은 문자를 그대로 사용했으면 됐기 때문. 굳이 발명할 필요는 없으니.

 

발명의 확산 두종류

1. 청사진 복제: 그대로 모방 또는 수정
2. 아이디어 전파: 기본개념만 받아들이고 세부사항은 다시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