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에서 나온 문장 중 내 기준에서 기억할 만한 내용들을 한 문장씩 정리해보려 한다.
이전 독후감에서 언급했듯 첫 챕터부터 심금을 울리는(?) 내용들이 많았고, 이대로 지나치면 머리 속에서 그 내용들이 모두 증발해버릴 것만 같아서 정리를 해보려 한다.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독후감]
2021.07.07 - [BOOK REVIEW] - [BOOK REVIEW] #3 :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그럼 한번 책에 밑줄 쳐 놓은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자!
기억할 만한 내용들
최적의 투자시점을 연구하여 주가가 오를것이란 확신이 들 때 시장에 들어갔다가 전망이 불확실해지면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경제와 시장 상황에 무심한 채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더 좋은 성과를 얻는다.
악재가 두려워 주식시장에서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야 최신 뉴스를 접해도 잠시 우울하고 말 일이지만, 투자자들에겐 뉴스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습관이 될 수 있다. 특히 주말에 뉴스를 접하는 때가 많은데, 주말걱정 증후군은 은밀히 효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월요일에는 매도 주문이 쏟아지는 경향이 있고 역사적으로도 월요일에 큰 폭의 하락이 많았다.
⇒ 생각해보면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부터 뉴스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맞지만, 부정적인 뉴스를 접할 때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는 느낌이 들곤 했다. 이런 습관을 없애고 냉정하고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예전 주식 투자를 안 했을 때를 생각하며!
인플레이션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자산가치를 갉아먹는 암적인 존재로, 다른 어떤 급작스러운 붕괴나 폭락보다 재산에 더 큰 해악을 입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인플레이션에 대해 잠시 잊고 있었다. 국가에서 돈을 계속 찍어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하다. 늘상 초심과 본질을 잘 생각하자!
주식형 펀드의 종류는 일반주식형펀드(특정 철학 없이 매니저가 재량권을 갖고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가치펀드(현재의 이익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매력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안정성장펀드(경영이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로 꾸준히 성장해 연간 15% 가량의 이익증가율을 보이는 중대형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소형성장펀드(소형주), 재료보유주펀드(기업의 전망을 바꿀 만한 특수한 재료를 갖고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
[분산 투자의 예시]
자산을 6등분해 5/6은 앞서 언급한 펀드에 분산투자하고, 나머지 1/6은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유틸리티펀드나 고배당펀드에 투자하기
펀드를 고를 때 범하는 어리석은 행동 : 지난 1년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를 고르는 것. 이유는 지난 1년간 관심이 집중되었고 특정한 산업이나 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가 운 좋게 대박난 것이기 때문.
만약 당신이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려 한다면 왜 그 기업에 투자하려는지 그 이유를 5학년생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쉽게, 또 5학년생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빨리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그 기업을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산업의 호황과 불황을 지켜보며 경기에 민감한 산업과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할 경우 2-5배 가량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반면, 소매업체와 음식점 체인점에 투자할 경우 이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 기술주에도 관심을 가져야하지만, 소매업체나 음식점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이익은 증가세였으나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였던 코스트코. 3배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 무엇보다도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미국 보험회사는 실적에서 어떤 개선의 기미가 나타나기 몇 달 전에 보험료를 올린다. 이런 주식은 경기민감주와 같다. 처음 보험료를 올리기 시작할 때 보험주를 사면 돈을 벌 수 있다. 보험주가 보험료를 올린 후에 두 배로 뛰고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실적이 좋아지면 또다시 두 배로 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블랙먼데이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신용융자투자자들에게 세상의 종말이나 마찬가지였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사면 주식을 담보로 잡는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평가액은 증권사에 갚아야 할 돈의 일정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격이 급락해 이 담보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돈을 빌린 투자자는 부족한 금액만큼 추가로 담보를 맡겨야 하며, 투자자가 부족한 금액을 채워넣지 못하면 증권사는 손실을 막기 위해 투자자의 주식을 임의로 팔 수 있다. ... 나는 신용융자의 위험성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 얼마 전에 신용대출을 받아 배당주에 넣으려고 했었다. 대출금리가 약 2.5%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주가 변동 폭이 적은 고배당주에 넣어놓으면 더 좋은거 아니겠는가? 하지만 생각해보니 어떻게 보면 무모한 생각이었다. 경제시장에서는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배당률보다 대출금리가 엄청나게 높아지면? 신용대출 만기 즈음에 믿었던 배당주가 급락하면? 신용대출 안 받은 것이 다행이다.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잃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은행이 심각한 문제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한 가지 열쇠 : 은행의 채권 가격.
회사의 채권이 어떤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회사에 닥친 재앙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회사의 선순위채 가격이 액면가 100달러에서 20달러 밑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기업의 재산에 권리를 청구할 때 채권은 주식보다 앞서기 때문에 채권이 형편없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면 주식은 이보다 훨씬 더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경영상태가 부실한 싼 기업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의 채권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먼저 조사하라.
종목 선정은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다. 머리를 대차대조표 더미 속에 처박고 계산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주식투자로 성공하지 못한다. 반대로 예술적인 측면에서 오르는 종목을 발견하는 것은 요령을 알고 직감을 따르는 문제가 된다.
내가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20년간 변함없이 예술과 과학 그리고 기업 탐방 요소를 모두 결합시킨 것이다.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주로 사는지 살펴봐야 한다.
주가의 이익선을 잘 보자. 주가가 이익선에 있는지, 이익선 밑에 있는지, 이익선 위에 있는지에 따라 대형 성장주가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 아니면 주가가 적정 수준인지 금방 판단할 수 있다. 이익선이나 이익선 밑에 있으면 사고, 이익선 위에 있으면 팔아라.
이익선?
매 분기별로 그때까지의 12개월간 주당순이익(EPS)을 표시해 연결한 선
새롭고 뭔가 좀 다른 기업에 투자하려고 신문에서 읽었던 새로운 종목이나 경제 프로그램에서 봤던 색다른 기업에 투자하지는 말라. 이렇게 하다 보면 투자 종목이 너무 많아져서 그 기업들에 투자한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 항상 기업에 투자하기 전 그 기업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도록 하자.
관심을 쏟는 기업의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한정시키고 이 범위안에서만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나쁜 전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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