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신당시장 <포25(Pho 25)>
요새 신당시장이 그렇게 핫하다고 하죠? 저도 최근에 자주 갔는데 시장 안에 <포25(Pho25)>라는 쌀국수 집이 있더라구요.
신당시장에 다른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눈여겨보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눈에 팍! 들어온 순간 여기는 가봐야 한다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어 바로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정말 대. 만. 족. 너무나도 맛있는 쌀국수였습니다. 신당시장에 이런 곳이 있다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당시장의 <포25(Pho25)>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렛-어스-고.
신당시장 <포25>
<포25>의 입구는 이러합니다. 시장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구요. 신당시장의 거의 중앙 즈음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찾아가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쌀국수, 반미, 분짜, 덮밥, 짜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의 가격이 비싸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요즘 쌀국수 치고는 평균적인 가격인 것 같네요.
저희는 점보 포 보 (Jumbo Pho bo)를 주문했습니다. 아, 당연히(?) 여기에 소주까지. ^_^
내부는 이렇습니다. 내부는 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어 매우 좁은 편입니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4개가 있습니다. 이 날은 밤에 조금 추워서 밖에서 먹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바깥에서라도 어떻게든 먹어보자 하여 밖에 앉아 있었는데요. (쌀국수에 미친 커플... 쌀미커...) 안에 있는 자리가 나자마자 직원 분께서 바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큰 냄비의 쌀국수 육수가 푸-욱 끓고 있습니다. 국수류의 맛은 아무래도 육수에서 나오겠죠. 직원 분께서는 계속해서 육수 위 거품을 건져내고 계셨습니다.
신선한 야채들도 있습니다. 쌓인 숙주 보이시죠? 아이 러브 숙쥬.
기다리다 보면 점보 쌀국수가 등장합니다. 두-둥. 그릇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거대해요. 고기 많이 쌀국수를 시키니 진짜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보이시죠 고기..? 고기가 양도 양이지만 너무나도 부드러웠습니다. 면은 생면을 사용해서 쫄깃하고 몰캉몰캉한 식감이구요.
국물 한 스푼 떠먹는 순간... JESUS CHRIST...! 아까 육수 끓이는 냄비에 육수 보셨죠? 육수가 정말... 해장국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국물 정말 최고였어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진짜 현지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 국물의 맛이었습니다.
소주 안녕? 이런 미친 듯이 맛있는 국물에는 무조건 소주죠. 허허. 이날 좀 쌀쌀해서 그런지 쌀국수 국물에 소주가 조합이 상당했습니다.
숙주 아이 원츄! 고수 아이 원츄! 쌀국수에 빠질 수 없는 녀석들이죠. 여자친구나 저나 숙주와 고수에 미치기 때문에 쌀국수에 팍팍 넣어서 먹었습니다.
고수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쌀국수에 담겨 나오지는 않고 이렇게 따로 나오는데요. 사장님의 센스와 배려가 느껴집니다.
기호에 따라 알싸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와 마늘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신당시장에 식당들이 정말 많지만 왜 <포25>라는 식당을 이제야 찾았는지 후회가 막심합니다. 진작 왔더라면 더더욱 많이 방문했을 텐데..
아마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드셨던 분들이라면, 포25의 쌀국수를 먹자마자 베트남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신당시장에 방문하시면 유명한 식당을 방문하셔도 좋지만, 꼭! 꼭꼭! <포25>에 무조건 방문하시길 강추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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