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수원 영통 <시골애>
매콤한 낙지볶음 맛집 <시골애>
집 근처에 굉장히 맛이 좋은 낙지볶음 집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시골애>이구요. 망포역 6번, 7번 출구 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뉴는 단출합니다. 낙지볶음, 낙삼볶음, 낙지보쌈이 메인입니다. 여기에 곁들일 수 있는 안주 또는 음식으로 새우튀김, 메밀전병, 계란찜이 있구요. 아이들을 위해 등심돈까스도 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늘상 낙지볶음을 시킵니다. 맵기도 조절이 가능한데 보통 저희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로 먹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식당 내부를 찍었는데요. 테이블석이 대략 6개 정도 있고, 좌식 테이블도 큼직하게 너댓개가 있습니다.
전메뉴 포장 및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몇 분 기다리면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매~콤해보이는 낙지볶음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낙지와 함께 양파가 한가득 들어가있습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자극적이어 보일 수 있지만, 조미료 맛으로 범벅된 맛이 아닌 천연의 매콤한 맛이고, 직화로 구워서인지 불맛이 제대로입니다.
푸짐한 낙지. 통통한 낙지. 낙지를 자르느라 여자친구의 손이 비지(busy)합니다.
크흐 이건 또 맛이 일품인 청국장인데요. 식당에 가면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는 먹기 쉽지만 청국장을 접하기는 어려운데요. 슴슴한 청국장을 한 숟갈 먹으면 이곳이야말로 즐거운 나의집입니다.
밥도 그냥 밥이다? 아닙니다. 밥도 노란색의 강황밥입니다. 강황 향이 살며시 코를 찌르는데, 밥도 되지 않고 고슬고슬합니다.
밑반찬은 냉미역, 무채절임, 콩나물, 김치입니다. 기호에 따라 콩나물과 무채를 낙지볶음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아삭아삭 시원하면서 낙지볶음의 매콤한 맛을 어느 정도 잡아주거든요.
매운 게 떙기면 보통 여기 <시골애>를 갑니다. 문득문득 시골애의 낙지볶음이 떠오르거든요. 매번 낙지볶음을 먹는데 언젠가는 낙지보쌈도 한번 시도해 볼 계획이구요. 매번 방문해서 밥만 먹고 나왔는데 언젠가는 낙지볶음에 소주 한잔도 해볼 예정입니다.
망포주민이시라면 망포역 원앤온리(one and only) 낙지볶음집 <시골애>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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