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부산 <최고돼지국밥 센텀점>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지난 달 여자친구와 함께 부산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하면 역시 돼지국밥은 빼놓을 수가 없죠. 이전에 부산을 갔을 때 여기저기 국밥집을 다니면서 먹었는데, 이번 여행 때는 <수변최고돼지국밥> 에 다녀왔습니다.
수변최고돼지국밥 센텀점
수변최고돼지국밥 센텀점입니다. 센텀 근처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본점은 광안리 수변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민락본점인데 본점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센텀점으로 왔습니다.
센텀점도 웨이팅이 만만치 않네요. 하지만 본점보다는 무척이나 양호합니다.
웨이팅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기능. “테이블링 원격줄서기”입니다. 가기 전에 미리 원격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도착해서 대기확정코드 입력하는 것 잊지 말아야하구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저희는 항정국밥과 내장국밥 그리고 맛보기순대를 주문했습니다.
항정국밥이라는 것은 처음봤는데요. 베스트 메뉴라고 적혀있어 주문해봤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양파, 마늘, 고추가 있고요. 배추 겉절이와 깍두기도 있습니다. 부추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것은 순대를 찍어먹는 간장소스입니다. 살짝 달달한 맛이 있었습니다.
맛보기 순대입니다. 총 12조각이 나옵니다.
속이 무척 실합니다. 간간히 당근으로 보이는 야채도 보입니다. 당면으로 빈틈 없이 꽉 차있고 고기도 씹히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먹던 순대와는 맛은 아예 다르고, 속이 스러지듯 부드럽게 으깨집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순대나 피순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여행 왔는데 이것저것 먹어줘야죠.
다음은 항정국밥입니다.
건더기 항정살이 상당합니다. 건더기는 대부분 항정살이었습니다.
항정살이 끝 없이 나오네요. 항정살은 정말 부드럽고 수육 기름기가 좔좔입니다. 이렇게 국밥에 고기가 많은 것도 처음이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고기가 아무래도 기름진 부위이다보니, 먹다가 조금 물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해장하러 왔는데 얼큰보다는 느끼함이 있어 항정살은 결국 다 먹지 못했네요.
제가 남들보다 느끼함을 더 느끼는 경향이 있어 이 부분은 개인차로 넘겨도 될 것 같습니다. 여행객이라면 아무래도 항정국밥은 하나 시키실테니 먹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다음은 내장국밥입니다.
내장국밥 역시 건더기 돼지 내장이 한가득입니다. 꼬독꼬독한 곱창과 고기향 가득한 내장이 입을 행복하게 합니다.
항정국밥보다는 훨씬 얼큰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장국밥이 더 좋았네요.
마치며
역시 부산하면 돼지국밥입니다. 최고라는 호칭이 그냥 붙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평균 이상은 하는 국밥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얼큰한 것을 찾으신다면 내장국밥은 꼭 드시고, 야들야들한 항정살이 땡기시면 항정국밥보단 항정수육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아마 항정국밥을 시키실테지만..
포스팅이 조금 밀렸는데, 조만간 부산 여행동안 여기저기 다닌 곳을 천천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 이것저것 > 여기저기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광안리 중심에서 힙스러운 바를 외치다. <표류> (2) | 2023.08.09 |
|---|---|
| 부산 기장 해녀촌,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웅이엄마>로 (0) | 2023.08.08 |
| 부산 꼼장어? 곰장어? 골목 대장, <해운대 산 곰장어> (0) | 2023.06.28 |
| 아주 매콤해서 미쳐버리겠는 낙지볶음이 땡긴다면? 망포역 낙지볶음 맛집 <시골애> (0) | 2023.06.27 |
| 경기 여주에 위치한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손만두 맛집, <보배네집> (0) | 2023.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