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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TRAVEL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2) 푸켓 숙소 알아보기 (빠통 / 올드타운 / 피피섬)

관리자 2023. 11. 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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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숙소를 골라보자! (사진은 피피섬의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지난 포스팅

2023.11.17 - [TRAVEL] -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1) 푸켓을 선택한 이유 / 항공권 / 일정 계획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1) 푸켓을 선택한 이유 / 항공권 / 일정 계획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여행을 카테고리로 하여 포스팅을 작성해보네요. 약 한 달 전에 여자친구와 함께, 말로만 듣던 에 다녀왔습니다. 태국의 남쪽에 자리 잡고있는 도시 . 영어로는 P

feeelight.tistory.com


들어가며

지난 포스팅에서 푸켓 여행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항공권 구매 및 푸켓 여행 계획을 간략하게 다루어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보통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항공권 → 숙소 → 세부적인 동선" 순서로 계획을 세웁니다. (아마 대부분 그러시겠죠?)
 
지난 포스팅에서 항공권 구매까지 완료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푸켓에서 머물 곳을 정하기 위해 <푸켓 숙소 알아보기> 를 주제로 포스팅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저는 빠통 비치, 올드 타운, 피피섬에 머무르기로 했는데요. 푸켓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대부분 아마 저와 비슷한 곳들을 방문하시게 될 터이니, 빠통 비치, 올드 타운 그리고 피피섬 숙소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아마 푸켓의 숙소를 예약하려 하시는 분들께서 '대체 어떤 숙소에 지내야 돼?'라는 생각이 들며 예약이 막막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같은 고민을 한 여행자로서(?) 한번 저의 숙소 예약 과정을 간단하게나마 정리해 보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레쮸-고 해볼게요.
 

그래서 숙소 어디 예약한 건데?
결론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먼저 제가 예약한 숙소를 공유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 추천드리는 숙소들입니다.

- 빠통 비치  :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IHG (추천!)
- 올드 타운 :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푸켓 타운 (추천!)
 - 피피섬 :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추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 내용을 읽어주시면 됩니다.

[목차]
1. 빠통 비치 숙소
#1 위치 선정
 - 빠통 vs 까롱 vs 카말라
#2 빠통 비치 숙소 후보
 -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IHG /  아마리
#3 최종 선택 : 홀리데이인 리조트

2. 올드 타운 숙소
#1 올드 타운 숙소 후보
 -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2 최종 선택 :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3. 피피섬 숙소
#1 위치 선정
 - 톤사이 항구 vs 필레라군 vs 롱비치 vs 로바카오베이
#2 피피섬 숙소 후보
 - 피피 코코 비치 / Zeabola / 사이 피피 / 피피 더 비치
#3 최종 선택 :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1. 빠통 비치 숙소

아름다운 빠통 비치의 모습 (출처 : 웨딩21)

푸켓하면 역시 바닷가죠. 푸켓은 태국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변 주변으로 관광지들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해변인 빠통 비치(Patong Beach)를 중심으로 하여 어떤 숙소를 예약했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선정 (빠통, 카말라, 까롱, 까타노이)

빠통 비치 주변 지역 (출처 : 구글 지도)

먼저 빠통 비치 숙소로 검색을 하시면 정말 엄청 많은 숙소들이 검색이 될 겁니다. 그중에서 고르는 것이 정말 쉽지 않죠. 서너 개의 숙소만 주어져도 선택하는 것이 힘든데 수십 개의 숙소 중에 하나를 고르자니 정말 막막합니다.
 
숙소를 고르기에 앞서 먼저 푸켓 해변가 숙소의 지역을 알아야 합니다. 위 지도와 같이 크게 위에서부터 카말라 비치 (Kamala Beach), 빠통 비치(Patong Beach), 까롱 비치(Karon Beach), 까타노이 비치(Kata Noi Beach) 가 있습니다. 각 해변 별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말라 비치 (Kamala Beach) 푸켓 시내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나 휴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해변
빠통 비치 (Patong Beach) 푸켓 메인 시내와 굉장히 가까운 해변. 조용함과는 거리가 있음.
까롱 비치 (Karon Beach) 푸켓 메인 시내와 다소 거리가 있으나 툭툭을 타고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의 해변. 빠통 비치보다 조용한 해변.
까타노이 비치 (Kata Noi Beach)

 
 
저는 고민 끝에 빠통 비치와 가까운 숙소를 고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빠통 비치에는 이틀 정도만 머물 계획이기 때문에 최대한 방라로드나 정실론과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기를 원했기 때문인데요.
 
카말라 비치는 너무 멀뿐더러 피피섬에서 휴양을 즐기기로 계획했기 때문에 후보에서 제외되었고, 까롱 비치와 까타노이 비치는 조용한 점이 맘에 들었으나 굳이 시내와 먼 곳을 숙소로 하는 것은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아무튼 결론은 빠통 비치로! " 


#2 빠통 비치 숙소 후보

빠통 비치 근방으로 결정했으니 이제 숙소를 골라야겠죠. 여러 숙소들 중 좁히고 좁혀 1)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과 2) 아마리 푸켓, 2개의 숙소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로 먼저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입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은 크게 메인 윙(Main Wing)부사콘 윙(Busakorn Wing)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20만 원 초반대입니다.
 

출처 : 호텔스컴바인

저는 해변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는 부사콘 윙 리조트를 후보로 올렸습니다. 방라로드, 정실론, 빠통 비치와 매우 근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 수영장도 잘 갖춰져 있고요. 객실 내부도 넓고 깔끔합니다.
 
자세한 객실 정보는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윙부사콘 윙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다음으로 아마리 푸켓입니다. 가격은 대략 20만 원 초반대입니다.

출처 : 호텔스컴바인

리조트는 푸켓의 해변과 제대로 맞닿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션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리조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과 같이 정말 리조트도 깔끔해보이구요. 수영장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아마리 푸켓의 단점으로 빠통 비치와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리조트에서 푸켓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정실론까지 도보로 30분, 차로 1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태국 푸켓의 더운 날씨를 고려하면 도보로는 왔다갔다하기 힘들고 툭툭이나 볼트를 이용해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리조트 정보는 아마리 푸켓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3 최종 선택 : 홀리데이 인 리조트

고민 끝에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을 최종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공식 홈페이지

가장 먼저 시내와 가까운 점을 꼽았습니다.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언제든지 정실론, 방라로드를 포함한 번화가로 나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영장이 가장 태국스러웠습니다. 수영장 여기저기에 있는 금색 코끼리 동상이 '여기 태국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구글 지도의 리뷰도 좋아 결국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으로 결정했습니다.

 


2. 올드 타운 숙소

다음은 올드 타운 숙소입니다. 올드타운의 숙소는 숙소를 고르기가 어려우면서도 쉬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숙소 선택 과정을 살펴보시죠.


#1 올드 타운 숙소 후보

푸켓 올드타운 근처의 숙소. 어마어마하게 많다. = 고를 수가 없다.

구글에 푸켓 올드타운 숙소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숙소들이 검색됩니다. 보시다시피 4만 원부터 시작하여 대부분 10만 원 이내로 가격이 끊깁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 숙소들 리뷰와 상태를 보니 정말 심각했습니다. 벌레 하며 곰팡이하며... 숙소가 정말 많았으나 갈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요약하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웠습니다.


#2 최종 선택 :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위 검색된 숙소들 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이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푸켓 타운이었습니다. 가격은 10만 원 초반 정도였습니다.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호텔스컴바인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먼저 건물도 좋아 보였고, 호텔 로비가 정말 깔끔했다는 점입니다. 코트야드라는 브랜드 자체도 선택을 이끌어내는 데에 한몫을 했죠.
 

 

가격도 10만 원 초반이면 괜찮은 편이었고요. 위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올드 타운하고도 그리 멀지 않아서 위치도 적당했습니다. 올드타운까지 도보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정도이니까요.

 

위 사진들은 제가 실제로 찍은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의 사진인데요. 수영장도 잘 갖춰져 있고, 룸 컨디션도 화이트 톤으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자세한 숙소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볼게요)

 

무엇보다도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쏨찟이라는 누들 음식점이 있습니다.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올드타운 숙소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푸켓 타운을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나머지가 별로라 오히려 선택이 쉬웠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허허...


3. 피피섬 숙소

마지막으로 피피섬의 숙소입니다. 피피섬에도 정말 많은 숙소들이 있는데요. 피피섬 숙소를 고르는 데에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의 선택지를 조금이나마 좁혀 드리기 위해 관련된 정보를 전달드려볼게요.


#1 위치 선정 (톤사이, 필레라군, 롱비치, 로바카오베이)

피피섬 지도. 숙소는 크게 톤사이항구, 롱비치, 로바카오베이, 필레라군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피피섬의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피피섬의 지리를 대략적으로라도 알아야 합니다.

 

피피섬은 크게 1) 톤사이 항구 근처, 2) 필레라군 근처, 3) 롱비치 근처, 4) 로바카오베이 근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더 세세하게 나누려면 나눌 수 있지만 제가 숙소를 알아보니 대략 이 정도로 구분 지을 수 있겠더라고요.

 

보통 피피섬에 입도하면 톤사이 항구로 도착하게 됩니다. 만약 톤사이 항구 근처의 숙소를 고른다면, 톤사이 항구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숙소에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장점!)

 

톤사이 항구 근처를 제외한 필레라군, 롱비치, 로바카오베이 근처의 숙소라면, 톤사이 항구에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롱비치는 그리 멀지 않은 편이라 금방 도착할 수 있고요. 로바카오베이나 필레라군은 넉넉잡아 스피드보트 1시간은 잡으셔야 합니다. 물론 경유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죠.


#2 피피섬 숙소 후보

피피섬의 지리를 보았으니 이제 숙소 후보를 정해야 합니다.

 

저는 숙소를 알아보니 우연찮게도 언급드렸던 각 지역별로 한 개 씩의 숙소로 추려졌습니다.

 

피피코코비치리조트 vs 제아볼라리조트 vs 사이피피일랜드빌리지 vs 피피더비치리조트

 

각 지역별 숙소를 정리해 보면, 톤사이 항구 근처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필레라군 근처Zeabola 리조트, 로바카오베이 근처사이 피피 이일랜드 빌리지, 롱비치 근처피피 더 비치가 됩니다.

 

아마 피피섬 숙소를 검색해 보셨다면 모두 익숙한 이름의 숙소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그만큼 유명하고 좋은 숙소들입니다.

 

특히 유튜브에는 사이 피피 아일랜드 빌리지허니문이나 커플 여행으로 적합하여 인기가 많은 숙소로 소개되었습니다.

 

제가 각 숙소 별 정보와 사진을 올리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룸 컨디션과 부대시설 등의 정보를 각 리조트별 홈페이지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각 리조트 후보 별 공식 홈페이지 링크
리조트 명 홈페이지 링크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PhiPhi Coco Beach Resort) 링크
제아볼라 리조트 (Zeabola Resort) 링크
사이 피피 아일랜드 빌리지(Sai PhiPhi Island Village) 링크
피피 더 비치 리조트 (PhiPhi The Beach Resort) 링크

 


#3 최종 선택 :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리조트가 푸켓스럽다. 룸 컨디션도 좋다.

 

거두절미하고 저의 최종 선택은 톤사이 항구 근처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가 되었습니다.

 

먼저 숙소가 톤사이 항구와 아주 가깝습니다. 리조트는 톤사이 항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에 톤사이 항구 도착 후 바로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당연스럽게도 체크아웃 시 바로 배를 타고 푸켓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위치가 최고인 숙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 섬 투어를 고려했습니다. 숙소가 마야베이와 가까운데요. 마야베이는 푸켓의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톤사이 항구 근처로 숙소를 잡으면 마야베이에 금방 도착할 수 있기에 톤사이 항구 근처의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세 번째 이유로 리조트가 굉장히 푸켓스러웠다는 점입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숙소인데 정말 리조트 내부도 이뻐 보였고 룸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푸켓 여행을 갔는데 푸켓스러운 숙소에 자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려되었던 점?

 

우려되었던 점으로 소음이 있었습니다. 아마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 예약을 고민 중인 분들께서도 같은 걱정을 갖고 계실 듯합니다.

 

구글 맵 후기를 보니 다른 건 다 좋은데 소음이 너무 심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고민이 많이 되었으나 여행에 지친 몸이라면 어떤 소리가 들리든 잘 잘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우리는 버틸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기도 했고요.

 

나중 숙소 리뷰 포스팅에 적겠지만 솔직히 시끄럽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행에 지쳐서 나름 잘 만 했습니다. 이어 플러그도 주는데 굳이 끼지는 않았고요.

 

아무쪼록 긴 고민 끝에 최종 선택은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로 결정했습니다. 땅땅.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빠통 비치, 올드타운 그리고 피피섬 숙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름 자세히 적다 보니 포스팅이 꽤 길어졌는데요. 푸켓 여행 숙소를 선택하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숙소별 숙소 리뷰는 이어지는 포스팅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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