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포스팅
2023.11.17 - [TRAVEL] -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1) 푸켓을 선택한 이유 / 항공권 / 일정 계획
2023.11.22 - [TRAVEL] -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2) 푸켓 숙소 알아보기 (빠통 / 올드타운 / 피피섬)
들어가며
지난 포스팅에서 푸켓 여행을 위한 항공권과 숙소까지 예약을 마쳤습니다. 항공권과 숙소까지 예약을 하면 이제 여행 계획의 반 이상은 완료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 디테일 " 이겠죠. 이제 세부적인 여행의 계획을 세우는 단계로 진입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푸켓 여행의 구체적인 동선은 어디로 할지, 식사는 어디에서 할지, 마사지는 어디에서 받을지, 어디를 구경할지 등등이 되겠죠.
그전에 앞서 푸켓이라는 나라 특성상 준비해 가면 좋은 것들을 소개드려보고자 합니다. 여행 준비물을 챙기면 정말 그 끝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사람마다 준비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텐데요. 저는 그 준비물 중에서도 챙겨가면 정말 좋을 것들을 압축하고 압축하여 알짜배기 만을 조심스레 소개드려보려 합니다.
<푸켓 여행 알짜배기 준비물> 이 이 포스팅의 부제가 되겠네요. 그럼 한번 이번 포스팅도 어김없이 레쮸-고 해보겠습니다.
준비물 리스트
1. 환전
2. 트래블로그 (feat. 하나카드)
3. 유심 (USIM)
4. 여행자보험
5. 샤워기필터
6. 모기 기피제
7. 상비약
1. 환전
해외여행하면 바로 먼저 떠오르는 것이 " 환전 " 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환전하면 보통 신한은행의 " 쏠편한환전 " 을 애용해 왔습니다.
수수료도 가장 적고 신한은행 어플로 바로 환전신청이 가능하고, 신청한 내역을 가지고 인천공항 터미널 내에서 바로 환전한 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 인천공항의 1/2 터미널 내에 위치한 환전 ATM의 위치는 신한은행 공식 홈페이지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푸켓의 경우 카드 사용처도 많지만 때때로 현금 쓸 일이 꽤 많더라고요. 푸켓 시내보다는 피피섬 방문했을 때 투어의 경우 보통 현금만 받고요. 마야섬이나 뱀부섬에 입도하는 경우에 입장료를 현금으로 내야 하는 등 현금 사용할 일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후술 할 트래블로그 카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현금 인출에 큰 부담이 없어 한화로 약 15만 원 정도만 환전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환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셔서 환전 잘해가시면 될 듯합니다.
2. 트래블로그 (feat. 하나카드)
* 트래블로그 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나카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해외여행 계의 대단한 녀석이 등장했다는 소식을 언젠가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 트래블로그 " 라는 녀석입니다.
여행 다녀오면 골칫거리 중 하나가 남은 해외 통화들입니다. 지금 제 집에도 각국의 동전과 지폐들이 즐비해있는데요. (이 녀석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하나카드에서 발급이 가능한 트래블로그는 정말 신박한 녀석인데요. 1) 하나은행계좌 또는 타 은행계좌를 등록해 둔 후, 2) 해당 계좌에 현금을 넣어두고, 3) 필요할 때마다 해당 현금으로 트래블로그 카드를 원하는 통화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푸켓은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유명한 식당을 포함한 일반 식당들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환전을 얼마나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애매한 상황에서 적당한 금액만을 환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행 중에 실시간으로 등록해 둔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이후에 필요 금액만큼만 트래블로그 카드로 충전해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죠.
트래블로그 카드 사용하면 현지 ATM에서도 현금 인출이 가능하니 정말 편합니다.
태국 푸켓 여행 가시면 꼭 만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3. 유심 (USIM)
해외여행의 세 번째 필수 준비물, 바로 유심 (USIM)입니다.
유심 vs 포켓와이파이?
유심 대신 포켓와이파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유심과는 다르게 무선 공유기를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장점은 여러 명이 가도 한 개만 구매하면 되기에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포켓와이파이와 떨어져 있으면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는 점, 항상 포켓와이파이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 수시로 충전해줘야 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장단점 잘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요새는 현지에서도 워낙 잘 되어있어 현지 공항에서 유심 구매가 가능합니다. 데이터 속도, 가입 기간 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있어 굳이 한국에서 구매하지 않고 가도 편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보통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 편인데요. 현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이고, 가서 괜히 호갱(?) 당하는 것이 싫기도 하고요.
저는 네이버에서 <유심스타>라는 업체에서 구매했습니다. 대응도 빠르고 데이터 속도나 기간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좋았고, 인천공항의 지정된 장소에서 유심 수령을 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아무쪼록 현지이든 한국이든 유심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 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꿀팁 | 유심은 가는 비행기 안에서 미리 교체하자!
나름의 꿀팁(?)을 공유해드리자면, 유심은 해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미리 교체해 두면 좋습니다. 깜빡하고 현지에 내려서 유심을 꽂으면 정신이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현지 내리자마자 바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쾌적하니, 가는 비행기 안에서 유심은 교체하시는 걸 추천드리니다.
4. 여행자보험
다음은 여행자보험입니다. 해외에 가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고 이 때문에 해외여행 시에 보통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시다시피 여행자보험은 여러 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인데요. 어쩌다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발견해서 추천드려 볼까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카카오톡은 무조건 쓰시죠. 카카오톡을 쓰신다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통해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면 정말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고 없이 돌아오면 일부 금액 환급도 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약 1,626원의 금액을 환급받았습니다. 금액도 저렴한 편인데 환급까지 받으니 괜스레 기분이 좋았습니다.
듣도보지도 못한 보험사에서 가입하느니 오히려 카카오라는 믿을 수 있는 보험사에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5. 샤워기필터
동남아 수돗물에는 석회와 같은 불순물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동남아 특히 태국을 여행 가시는 분들은 샤워기 필터를 거의 필수적으로 구매하여 챙겨가신다고 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샤워기 헤드를 구매했습니다. 샤워기 헤드 안에 필터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5,000원이라 꽤나 경제적이기까지 합니다. (I LOVE DAISO!)
실제로 태국 여행 중 방문하는 숙소마다 샤워기 헤드를 바꿔 껴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7일이라는 여행기간 동안 필터를 사용하니 색깔이 위와 같이 변했습니다. 첫날 필터가 금세 주황색으로 변하더니 여행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거의 검붉은 색 가까운 색깔로 바뀌더라고요.
모르고 씻었다면 별생각 없이 그냥 씻었겠지만 막상 필터를 보면 샤워기 필터는 꼭 챙겨가는 것이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챙겨가면 좋겠습니다.
6. 모기 기피제
푸껫에는 모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해변이나 나무가 많은 지역에 있으면 모기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보였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가만히 앉아서 식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 숙소로 가서 보니 다리가 온통 모기에 물려 퉁퉁 부었더라고요. 거의 모기 밥이 되었던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태국 모기는 모기가 약하지도 않아서 한번 물리면 피부가 퉁퉁 불어 오르고 굉장히 가려웠습니다. 우리나라 산모기보다 더 센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악명 높은 태국의 모기의 존재를 알고 부리나케 모기 기피제를 검색하여 구매했습니다. 쿠팡의 무로 벅스 제로 모기기피 스프레이입니다. 태국에 가져가서 몸과 옷에 뿌렸는데 효과가 꽤나 좋았습니다. * 다이소에도 모기퇴치제를 판매하는데 좋지 않은 성분이 조금 보여서 구매하지 않았음. (sorry DAISO...)
3개 들이 제품을 샀는데 1개 들이 제품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어떤 상품이든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셔서 꼭 챙겨가길 추천드립니다.
7. 상비약
마지막으로 상비약입니다. 어떤 여행지로 여행을 가든, 여행 갈 때 상비약은 필수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물놀이하다가 상처가 나는 경우를 대비하여 연고 및 밴드를 챙겨갔습니다. 피피섬을 방문할 때나 한 시간 정도 차를 탑승할 것에 대비해 멀미약도 챙겨갔습니다.
음식이 맞지 않은 경우 물갈이를 할 수도 있어 물갈이약을 챙겼고, 과식하여 소화가 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소화제도 챙겼습니다. 필수 상비약인 두통약도 당연히 챙겼고요.
마지막으로 평소 먹는 영양제도 챙겼습니다. 비타민, 비오틴, 오메가, 탈모약 등 평소 먹는 것들을 다 챙겨갔습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걸 대비하여 여행 가시는 분들 꼭! 상비약 챙기기를 권장드립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푸켓 여행 시 챙겨가야 할 알짜배기 준비물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나름 압축한다고 압축했으나 7가지 정도의 준비물이 리스트업 되었는데요. 푸켓 여행 시 가져가면 좋은 것들이니 꼭 챙겨가셔서 편안한 여행이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푸켓 피피섬 여행을 위한 준비물>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난 포스팅
2023.11.17 - [TRAVEL] - [푸껫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1) 푸켓을 선택한 이유 / 항공권 / 일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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