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포스팅
2023.11.22 - [TRAVEL] -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2) 푸켓 숙소 알아보기 (빠통 / 올드타운 / 피피섬)
2023.11.25 - [TRAVEL] - [푸켓여행기] 푸켓 여행 준비하기 (3) 환전 / 트래블로그 / 유심 / 여행자보험 / 샤워기필터 / 모기 기피제 / 상비약
들어가며
지난 포스팅에서는 푸켓 여행 시 챙겨가야 할 필수 알짜배기 준비물을 다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을런지 모르겠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피피섬 투어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가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푸켓 여행 시 보통 하루든 이틀이든 장기간이든 피피섬은 필수 코스입니다. 피피섬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배편도 예약해야하고요. 예약한 배를 타기 위해 푸켓 시내의 항구로 가야 하고요. 피피섬에 도착해서 투어도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피섬에서 스노클링 등 여러 액티비티를 하기 위한 준비물도 필요하죠.
그리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피섬 투어를 위한 필수 준비물>을 부제로 하여 피피섬 관련 준비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쮸-고오.
준비물 리스트
#1 배편 예약하기 (feat. phuketferry.com)
#2 항구로 이동하는 방법 숙지
#3 피피섬 투어 예약
#4 현금 챙기기
#5 기타 준비물 (스노클링, 배멀미약 등)
#1 배편 예약하기
피피섬 투어를 위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사안입니다. 바로 푸켓에서 피피섬을 가기 위한 배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피피섬 배 예약'을 키워드로 검색을 헤볼까요? 국내의 여러 업체들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클룩, 몽키트래블 등이 유명한 업체죠.
저는 국내 업체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고 믿을 만한 곳을 찾고자 검색을 더 해보았는데요. 그 결과 <푸켓페리닷컴>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좌측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하고, 인원수 및 날짜까지 지정하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푸켓페리닷컴에서 출발지, 도착지, 날짜, 인원수를 지정하여 검색해 보았습니다. 날짜는 임의로 지정해 보았습니다.
검색화면 아래쪽으로 위와 같이 지원하는 배편이 뜹니다. 여러 업체들이 뜨는데 저는 가장 저렴한 배편으로 구매했었습니다. 'Book Now' 버튼을 눌러 쭉쭉 넘어가면 결제창이 뜹니다. 정보를 입력하여 결제하면 배편 예약이 완료됩니다.
결제를 완료하면 바로 입력한 이메일로 E-ticket이 전송됩니다.
이메일 아래쪽에는 위와 같이 QR 코드가 있는데요. 첨부된 PDF를 출력해 가거나, 탑승 전 휴대폰의 QR 코드를 보여주면 티켓이 발급되는 식입니다.
직접 제가 해보니 푸켓페리닷컴은 믿을 만한 사이트이니 안심하시고 이곳에서 배편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더 저렴하고 더 믿음직스러운 사이트를 발견하셨다면, 당연스럽게도 그곳에서 예약 진행하시면 됩니다.
제가 전달드리고자 하는 바는, 중요한 것은 배편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라는 것!
#2 항구로 이동하는 방법 숙지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 <항구로 이동하는 방법 숙지> 입니다. 사실 정확히 준비물이라기 보단 준비사항이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겠네요.
먼저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가는 경로는 푸켓의 라사다 항구 (Rassada Pier)에서 피피섬의 톤사이 항구 (Tonsai Pier)로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푸켓에서 머무는 숙소의 위치에 따라 어떻게 라사다 항구로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선 상으로 올드 타운에서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피피섬에 가기로 계획이 되어있었습니다.
올드 타운에서 라사다 항구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굉장히 가깝죠. 피피섬으로 가기 위한 배 시간에 조금이라도 잘 맞추기 위해 동선을 "올드타운 → 피피섬"으로 결정했습니다. 소요되는 시간이 적으니 배 놓칠 염려도 덜하고 부담도 적었습니다.
만약 빠통 비치 쪽에서 라사다 항구로 간다면 택시로 5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여유롭게 한 시간을 잡고 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택시는 물론 볼트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가시기 전 볼트 앱을 꼭 까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볼트 앱 관련 포스팅은 곧 작성 예정입니다.)
#3 피피섬 투어 예약
다음으로 피피섬 투어 예약입니다. 피피섬 투어를 어떻게 예약할지가 가장 갈피가 안 잡히는 부분입니다. 현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지, 국내에서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지 등 이 부분이 가장 갈피가 잡히지 않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피섬 투어 예약은 무조건 현지에서 해라! 입니다.
현지에서 투어를 예약하는 것이 여러 방면에서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접 경험해 보니 국내 업체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흥정이라는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막상 현지에서 흥정하는 것을 생각하면 두려울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가서 해보면 별 거 없기도 하고 한 두 번 흥정해 보면 대충 감이 잡힙니다.
만약 현지에서 열심히 흥정을 하면 국내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예약하는 것이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투어는 둘이서만 이용하는 프라이빗 투어가 있고, 다른 사람들과 다 같이 하는 투어가 있습니다.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예약하시면 됩니다. (현지에서 투어 예약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4 현금 챙기기
다음으로 현금 챙기기입니다. 푸켓을 여행하면서 가장 현금을 많이 사용했던 곳이 바로 피피섬이었습니다.
피피섬에는 수많은 투어 업체들이 있고 대부분 현금 장사입니다. 백이면 백은 거의 현금 결제만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현금을 환전하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하면 현지 ATM을 사용할 수 있으니, 현지에서 필요한 만큼 현금 인출하시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대신 현지 ATM 수수료가 꽤나 나가는 편입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적당량의 현금을 잘 챙겨가시거나, 현금 인출 시 필요한 금액을 한 번에 인출하시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5 기타 준비물
마지막으로 기타 준비물입니다.
[기타 준비물]
스노클링 장비, 배멀미약, 선크림
# 스노클링 장비
먼저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투어 업체 별로 장비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지만 스노클링 장비를 제공해주지 않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집에 스노클링 장비가 있다면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로 대부분 업체에서 구명조끼는 제공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집에 스노클링 마스크와 오리발이 있어서 챙겨갔는데요. 무진장 잘 활용해서 챙겨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배멀미약
다음으로 배멀미약입니다. 피피섬 이동 시 스피드보트를 1시간 정도 탑승하게 됩니다. 이때 파도도 세고 바람이 세기 때문에 배가 정말 롤러코스터마냥 요동치는데요. 정말 이 동안은 고통의 시간입니다. 탑승객 중에 멀미로 토를 하는 탑승객도 있었습니다. 반드시 배멀미약을 챙기세요.
# 선크림
마지막으로 선크림입니다. 푸켓은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햇빛이 매우 강렬합니다.
특히 피피섬 투어를 할 때에는 롱테일 보트를 탑승하게 되는데요. 롱테일 보트에서 사진을 찍는 동안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선크림을 챙겨주세요.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피섬에 초점을 맞추어 피피섬 투어 시 필요한 준비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피피섬 투어를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어떤 걸 준비하셔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푸켓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관련하여 질문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 주세요. 얼마 전 푸켓 여행을 갔다 온 여행자로서 아는 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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