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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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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물리 13

[Formula 1] #04 - F1 브레이킹 시스템(Braking System)에 대해

F1 차량의 브레이킹의 성능은 '100km/h에서 풀-브레이킹(Full-Braking)을 하면 15m만에 정지한다'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될 듯하다. 평균 로드카의 무려 4분의 1의 거리 만에 정지하는 것이다. 게다가 300km/h에서 4초 안에 정지가 가능하다. 이 때 중력 가속도는 무려 6G이다. 엄청난 속도와 쉽지 않은 터프한 코너를 자랑하는 F1 경기에서 F1 머신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드라이버가 멈추고 싶을 때 원하는대로 순식간에 멈출 수 있는 가히 엄청난 브레이킹 성능을 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경기의 기록의 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F1 드라이버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어떠한..

[Formula 1] #02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2)

이전 [F1] #01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1) 포스팅에 이어 어디 한번 설명을 계속해보자. [Formula 1 공기역학 시리즈] 1) 에어로다이내믹스 개요 2) 리어윙 파헤치기 & 와류(Vortex) 3) 와류를 이용하는 섀시: 엔드플레이트, 루버, 디퓨저, 바지보드, S덕트 공기가 리어윙에 찰싹 붙어서 이동한다? 위 리어윙이 공기를 맞는 그림을 보자. 모든 물체가 그렇듯 공기 또한 마찬가지로 원래 가려던 방향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다. 자세히 보면 리어윙을 지나가는 공기는 neat하지 않게 지나간다. 다시 말해 공기가 리어윙의 표면을 이쁘게 붙어서 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원래 같으면 리어윙 뒤쪽은 비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뒤쪽에 공기가 없으므로 그 부분에는..

[Formula 1] #01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1)

Formula 1(이하 F1)을 챙겨본지 어느덧 4년차. 경기 자체도 재밌지만 화려한 F1 머신(machine)을 보는 맛도 쏠쏠하다. 이러한 멋진 차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와 관련된 물리적이고도 기술적이고도 학술적인 내용을 알면 F1이 더더욱 재밌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Youbute 채널인 'Chain Bear'에 F1 관련된 기술적인 영상이 많이 있다. 일단 영어로 되어 있기도 하고, 아무리 내가 영어로 된 영상을 자막을 키고 해석해가며 봤다고 하더라도 3일 있으면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더라. 그리하여 심심할 때 Chain Bear의 영상 내용을 정리하고, 거기에 살을 덧붙여 멋지지는 않지만 소박한 포스팅을 조금씩 작성해보려 한다. 대망의 첫번째 포스팅은 'F1 공기역학 (A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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