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Valuation #02 : 미국 기업 재무제표 보는 법 정리 (1) -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보통 기업의 가치평가 즉, 기업 valuation을 위해서 참고하는 항목들은 대부분 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무제표의 내용은 무궁무진하다. 보통 나는 기업의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 macrotrends.net을 사용한다. macrotrends.net은 기본적으로 재무제표 정보도 제공하지만 각종 경제지표를 보기 좋게 그래프로 나타내주기도 한다.

 

 예전에는, 예를 들어 PER을 본다 치면 PER 항목에 가서 그래프 정도만 확인했었다. 하지만 요새는 재무제표를 보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모든 지표는 재무제표에 있는 항목들로 계산이 되기 때문이다.

 

 근데 중요한 건 재무제표를 볼 때마다 매번 찾아본다. 특히 영어로 되어있어서 더 잘 까먹는다... 그래서 3개의 포스팅에 걸쳐 재무제표의 핵심인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현금흐름표(Cash Flow Statement)에 대해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주요 지표에 관한 포스팅으로 마무리를 지어보려 한다.

 

[미국 재무제표 시리즈]
-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 대차대조표 (Balance Sheet)
- 현금흐름표 (Cash Flow Statement)
- 주요 재무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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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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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용어(Eng)	용어(Kor)
Revenue	매출액
Cost Of Goods Sold (COGS)	매출원가
Gross Profic	매출총이익
Reaserch And Development (R&D) Expenses	연구 및 개발비
Selling General and Administrative (SG&A) Expenses	판매비와 관리비 (판관비)
Otehr Operating Income Or Expenses	기타 영업이익/비용
Operating Expenses	영업비용
Operating Income	영업이익
Total Non-Operating Income/Expense	영업외수익
Pre-Tax Income	세전이익
Income Taxes	소득세
Income After Taxes	세후이익
Other Income	기타이익
Income From Continuous Operations	계속사업이익
Income From Discontinues Operations	중단사업이익
Net Income	순이익
EBITDA	Earning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BIT	Earning before interest, taxes
Basic Shares Outstanding	발행주식수
Shares Outstanding	발행주식수 (전환사채, 옵션, 워런트 등 포함)
Basic EPS	주당순이익
EPS	주당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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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별 의미 (모르는 것만)

매출원가

 말 그대로 원가를 의미하며, Cost Of Goods Sold를 줄여 COGS라고도 한다.

 

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매출총이익은 벌어들인 돈에서 원가를 뺀 것이다.

 

SG&A

 SG&A는 'Selling, General and Administrative expenses'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 '판매비와 관리비'이다. 줄여서 '판관비'라고 한다. 보통 인건비, 수수료, 광고비, 연구개발비, 각종상각비가 판관비에 해당된다.

 

기타 영업이익/손실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이 아닌 활동으로부터 발생한 이익이나 손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자비용/수익, 외화환산 관련 손익,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 부채 등에 대한 평가 손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영업비용

영업비용 = 매출원가 + 연구개발비 + 판관비

 

영업이익

영업이익 = 매출액 - 영업비용

 

세전이익

세전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기타 이익/손실

사업의 메인 포커스와 관련 없는 활동으로부터 발생한 이익이나 손실을 의미한다. 

기타 영업이익/손실과 뭐가 다른지?
 기타 영업이익/손실은 회사의 사업과 관련된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주된 영업활동이 아닌 활동으로부터 나오는 이익 또는 손실이다. 기타 이익/손실은 기업의 사업과 아예 관련 없는 이익/손실로 생각하면 된다.

 

계속사업이익

손익계산서 상의 항목으로서 계속적인 영업활동과 그와 관련된 부수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의미한다.

 

중단사업이익

손익계산서 상의 항목으로서 기업의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분할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업의 자산과 부채를 처분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 발생하는 이익을 의미한다.

 

EBITDA

 Earning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이다. 직역하면 순이익에 이자, 소득세, 감가상각비를 더한 이익을 말한다.

EBIDTA는 무슨 의미를 가질까?
 순이익에는 이자나 소득세가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해 소득세를 줄이거나 하는 방법으로 순이익에 대한 착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감가상각이 포함된 순이익의 경우, 감가상각 계산법 (정액법, 정률법, ... )에 따라 기업의 수익을 좋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제거하여 실질적인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순이익과 너무 적은 차이가 나면 감가상각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확인해보는 정도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BIT

Earning before interest, taxes의 약자이다. 직역하면 순이익에 이자와 소득세를 더한 이익을 말한다.

 

Share Outstanding

 Diluted Share Outstanding에서 'Diluted'가 생략된 용어이다. Dilute는 희석하다라는 의미로 직역하면 '희석된 발행주식 수'인데, 단순한 주식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워런트, 옵션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Basic Share Outstanding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EPS

순이익을 발행주식수(Share Outstanding)로 나눈 것

참고) 만약 Basic Share Outstanding으로 나누면 Basic EPS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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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경제 지표는 어렵다. 예전에 재무제표 관련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잊어버렸었다... 그래도 이번에 손익계산서 항목을 정리하면서 항목별로 무슨 의미를 갖는지 정리할 수 있었다. (역시 머리가 안 되면 반복!)

 

 다음 포스팅에서는 대차대조표(Balance Sheet)에 대해 정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