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남양주 <고당>
지난 번 남양주에 위치한 돌미나리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근처 카페인 <고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남양주에 있는 유명한 한옥카페라고 합니다. 식사를 하고 가볍게 서치해서 가기로 한 카페입니다.
역시 입구부터 '나 한옥 카페야~' 하는 듯하네요.
주차 공간은 아주 넓고 차간도 넓직하니 좋았습니다. 보통 남양주 데이트를 하러 오실 때는 차량을 끌고 오시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카페의 주차공간은 아주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주문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원래 빵도 함께 파는 베이커리 카페인데 방문 당시 빵 코너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밀크티와 레몬티를 주문하고 나니 직원 분께서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한옥 답게 신발은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옥의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바깥 풍경도 고즈넉하니 느낌이 참 좋네요. 이날 날씨가 꽤 추웠는데 온돌방이라 방 안은 무척 따뜻했습니다.
소품들도 앤티크한 느낌의 한국적인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리는 온돌방이라 좌식이었습니다. 폭신한 방석이 있으니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닥에 러그가 깔려 있어 휴식 중 잠시 누워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이렇게 음료를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멍 때리기도 좋고 친구와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하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해가 벌써 이렇게 저물었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 조용하고 한적인 한옥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니 정말 좋은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스타일의 현대적인 카페도 좋지만 이렇게 고요한 한옥 카페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크나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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