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백청우칼국수 수원 본점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백청우칼국수>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매장 앞에는 주차 공간이 약 10자리 정도가 있었습니다.
식사는 건물의 2층에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층에 올라가니 직원 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메뉴는 기본 해물칼국수에 만두전골, 전복칼국수, 전복만두전골 등의 베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저희는 해물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사리나 면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찐만두가 빠질 수 없죠.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있는데 반반메뉴도 있어서 반반 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해물칼국수 2인분이 바로 나왔습니다. 면이 두께가 적당하니 익으면 쫄깃할 것만 같은 비쥬얼이었습니다.
해물 구성을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새우, 굴, 홍합, 조개, 미더덕을 아낌 없이 넣어주십니다. 국물에 넣고 우려내면 정말 국물이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물의 아래쪽에는 파와 당근과 같은 야채들도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팁입니다. 육수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해물과 야채를 넣습니다. 그 이후 또 물이 끓으면 면을 넣으면 되겠네요.
이게 백청우칼국수의 육수입니다.
맛있게 먹는 팁대로 열심히 육수를 끓여줍니다.
겉절이 김치입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김치를 꺼내 잘 잘라줬습니다. 먹기 전에 김치의 맛을 보니 갓 담은 신선한 겉절이였습니다. 굵은 고춧가루가 씹히기도하면서 알싸한 맛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겉절이 김치를 좋아해서 음식을 먹기 전에도 많이 집어 먹었네요.
기본 보리밥입니다.
콩나물과 열무도 있는데요.
이렇게 보리밥에 넣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곁들여 먹어보았습니다. 칼국수를 먹기 전 전채요리처럼 맛나게 흡입해줬습니다.
칼국수 육수가 한번 끓어 해물을 넣어줬을 타이밍에 반반 찐만두가 나왔습니다. 녹색 만두가 고기만두고 흰 만두가 김치만두입니다. 두 만두 전부 피가 얇고 속이 꽉 들어찬 만두였는데요. 고기만두나 김치만두나 모두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녀석들이었습니다.
특히 김치만두는 입 안에 넣는 순간 김치의 향이 확 돌면서 살짝 매콤하기도 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양파 절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해물을 넣은 후 물이 끓어 면까지 투하해줬습니다.
잠시 후 드디어 칼국수가 끓기 시작했습니다.
맛이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 칼국수 면을 먹기 전 국물을 한 숟가락 맛 보았는데요.
아, 이 맛!
여자친구와 저 모두 동시에 국물이 정말 최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해물의 시원함이 모두 우러나와 너무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전날에 마신 술이 가져다 준 숙취가 한 순간에 녹아버리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새우, 굴, 조개, 홍합, 미더덕 등등 해물도 정말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구요. 면은 적당히 잘 익히니 쫄깃쫄깃하니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백청우칼국수가 수원 분당 쪽에서 꽤 유명한 칼국수집이더라구요. 칼국수 밀키트도 있고 만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만두는 냉동만두가 아닌 냉장만두이기 때문에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수원 사시는 분들은 서수원, 동탄, 금곡, 영통, 분당정자 등 여러 곳에 지점이 있으니 방문해보시면 맛있는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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