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패터슨커피
패터슨커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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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수원시립미술관에 방문했을 때가 수원행궁 카페거리에 처음 방문했었던 때였는데요. 이 날 행궁 거리를 거닐다가 독서도 할겸 쉴겸 해서 <패터슨커피> 라는 카페에 갔었습니다.
내부 분위기하며 소품하며 모던한 것이 나쁘지 않았고, 음료는 물론이고 디저트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많고 많은 수원 행궁 카페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패터슨커피>를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수원 행궁 <패터슨커피>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의 2층이 <패터슨커피> "Paterson coffee" 입니다. 행궁 거리 큰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맞이하는 미니사거리의 모퉁이에 위치해있습니다.
2층에 들어서면 이렇게 카운터가 보입니다.
음료 메뉴는 위와 같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여자친구는 패터슨커피 대표 메뉴인 토마토 바질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 패터슨커피의 메뉴는 수시로 변동된다고 합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죠. 단호박케이크와 (메뉴에는 없지만) 까눌레도 주문했습니다. * 패터슨커피의 메뉴는 수시로 변동된다고 합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내부 좌석은 이러한 느낌입니다.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 좌석도 있고, 넓은 4인용 테이블, 2인용 테이블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패터슨커피의 실내 공간은 두 개로 되어있는데요. 카운터가 위치한 곳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방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테이블이 가깝지 않아 개방감이 있었습니다.
카운터 옆 큰 아일랜드 식탁에는 찻잔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잔들의 모양이 다 다른데 느낌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잔들이 너무 이뻐요.
개인적으로 패터슨커피 카페에서 볼거리는 각종 소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완전히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홈시어터 스피커, USM 선반 위에 놓여진 각종 디자인 서적과 조명 등 꽤나 볼거리가 있습니다.
직원 분께서 열심히 음료를 제조하고 계십니다.
패터슨커피의 장점은 개방감입니다. 꽤나 큰 통 유리창이 벽면에 있어 (사진은 비록 저녁이지만) 낮에는 햇빛도 잘 들어올 뿐더러 밖에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멍하니 보고 있자면 나름의 힐링이 됩니다. 바깥은 정신 없는데 나는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라는 느낌일까요.
하지만 토요일 기준으로 패터슨커피 카페의 분위기는 그리 조용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카페 내에서 재생되는 음악이 다소 큰 편입니다. 장르가 조용한 음악은 아니라 책을 읽거나 하는 데에는 개인적으로 적합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사람이 빠지면 그제서야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돈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카페에서 중요한 것은 음료와 디저트의 맛이죠. 제가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음료와 디저트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토마토 바질 에이드는 새콤하면서도 동시에 달달한데 그 안에서 바질향이 사악 올라오는 것이, 자꾸 여자친구걸 뺏어 먹게 되었네요.
단호박케이크는 단호박 그 자체 본연의 맛이 났었어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단호박 슬라이스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까눌레 역시 적당히 달달한 것이 맘 같아서는 통째로 한 입에 먹고 싶었네요.
수원 행궁에 처음 가봤는데 당시 전시도 재밌고 관람했고 카페도 괜찮은 곳을 잘 픽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행궁 쪽에는 카페가 하도 많기도 하고, 저도 한 곳 밖에 가보지 못해서 패터슨커피를 꼭 가라고는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하지만 만약 패터슨커피에 방문하시게 되면 토마토 바질 에이드는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배가 부르지 않으시다면 땡기는 디저트도 하나 골라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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