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본수원갈비 (인계점)
지난 달 부모님께서 수원에 놀러 오셔서 어떤 음식으로 대접해드릴까 하여 유명 하디 유명한 <본수원갈비>에 방문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비싸지만 맛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갈비의 고향, 수원! 수원의 고향, 갈비!
본수원갈비 인계점입니다. 본점은 수원 우만동에 위치해있는데, 회사 직원분께서 말하시길 본점과 인계점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운 인계점으로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경 방문했는데, 본점과는 다르게 밥을 다 먹고 나왔던 시간인 오후 1시까지 자리가 널널했습니다. 점심에는 따로 예 약을 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식사 자리라면 전화로 꼭 확인하기!)
주차는 매장 앞에 눈대중으로 여서일곱자리 정도 있는데 꽤나 좁습니다. 매장이 골목에 위치해있어 주차가 아주 쾌적하지는 않으니, 주차 조심히 하세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이 아주 그람(g) 수 대비 어마어마합니다. (허허^_^)
점심이어서 점심특선 양념갈비정식 1인분짜리 4개를 시켰고, 추가로 생갈비 1인분을 시켰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4인 기준으로 "양념갈비정식 2개"에 "양념갈비 1개 또는 2개 추가"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양념갈비정식에는 1인분 메뉴의 절반인 225g의 양념갈비가 나오고, 여기에 된장찌개랑 공기밥이 나오는데요.
된장찌개도 2개나 나오고, 1인당 1공기밥은 저희 가족에게 조금 많았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정식 2개 시키시고 모자란 부분은 따로 시키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양념갈비입니다. 뭔가 양념이 됐나? 싶은 비주얼이에요.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맛있을까 의문이 들기는 했습니다.. (소신발언..)
본격 굽기 시작.
구우면 이렇습니다. 직원 분께서 직접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하셔서 편했습니다.
양념의 경우, 진짜 간이 적당~하게 배어있어요. 달달한데 그렇다고 엄청 달지도 않고 적당해요.
고기는 사실 처음에 '미국산인데 이렇게 비싸..?'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진짜 부드럽고 육즙 좋아요.
정식에 포함된 된장찌개인데 아주 실해요. 맛도 좋았습니다.
밑반찬도 아주 풍성합니다.
이건 생갈비에요. 저희 어머니 왈 '생갈비보단 양념이네'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생갈비도 무척이나 맛있었는데...
대신 만약 생갈비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생갈비를 먼저 드시고 양념을 나중에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양념으로 입이 달궈져 있어서 그런지 생갈비를 먹었을 때의 감동은 덜했습니다.ㅠㅠ
마치며
본수원갈비! 유명한만큼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1인분에 6만원이나 하는 갈비의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ㅠㅠ) 하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음식의 맛은 끝내줬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거나, 누군가를 대접해야 한다거나 할 때 제격인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대접하는 데에
돈이 중요할까요?
라는 말로 아름답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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