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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어복쟁반을 즐길 수 있는 곳, 수원 매탄동 <온미관>

관리자 2022. 7.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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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수원 매탄동 <온미관>

http://naver.me/GoBjHfUg

 

네이버 지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map.naver.com

 

 


 얼마 전 슴슴한 국물의 어복쟁반이 땡겨 '수원 어복쟁반'이라고 검색하니 집 근처에서 갈만한 식당이 딱 하나 나왔다.


 사실 장안구에도 있었으나 망포역 근처 우리 집에서 꽤 먼 곳이었고, 수원 영통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어복쟁반을 파는 곳은 <온미관>이라는 곳 딱 한 곳 뿐이었다.

 수원 영통구 근방에 하나 뿐인 어복쟁반을 파는 음식점, <온미관>에 대해 포스팅을 적어보려 한다.


 식당은 매탄동에 위치해있다. 영통구청 바로 옆에 있는 동네에 자리 잡고있다. 동네 분위기는 한산하고 쾌적했다.

 영업은 밤 10시까지다.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9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전화로 여쭤보니 밤 10시까지라고 한다. 라스트 오더는 9시 30분까지임을 참고해야 한다. * 방문 전에 꼭 전화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포장도 된다고 하셨고, 배달도 된다고 하셨다.


 주차의 경우, 따로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따로 길가에 대야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차는 안가져갔다..

 식당 입구가 꽤나 고급지다.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다.
 개방되어 있는 자리와 룸 자리, 이렇게 두가지 종류 자리가 있었다.
 금요일 밤이라 혹시 몰라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밤 8시 반 정도쯤 되는 시간에 손님은 없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업체 제공 사진)

 메뉴는 이렇게 다양하다. 어복쟁반이랑 냉면 정도만 파는 곳일까 생각했는데 다른 선택지도 많아서 놀랬다.

 우리는 어복쟁반 1인을 시켰다.

 

 사실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해놨는데, '큰 걸로 드시겠어요 작은 걸로 드시겠어요?'라고 물어보셔서 우리는 두 명이라 작은 걸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1인분이었다.

 온미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어복쟁반의 경우 기본적으로 6만원 이상이 넘어가고, 양도 많아서 둘이서 먹기는 조금 어렵다. 온미관에서는 '1인분' 어복쟁반을 팔기 때문에 양적으로나 가격적으로나 크게 부담이 없어서 좋다.

 

 어복쟁반은 이렇게 금방 나온다. 고기의 종류는 두 가지 정도였다. 특이하게 천엽도 들어있었다.

 

 사실 어복쟁반을 먹는다는 것은 다양한 부위의 수육을 먹는 즐거움을 포함하는데, 고기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다. 큰 사이즈를 시키면 고기 종류가 많아지는 걸까? (다음에 한번 도전...)

 밑반찬도 아주 깔끔.

 국물이 끓고 있다. 역시 어복쟁반답게 국물이 슴슴하니 좋았다. 개인적으로 어복쟁반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이 때문에 어복쟁반을 먹는다다. 다른 곳에 비해 약간 간이 있는 편이기는 했다. 특히 깻잎에서 우러나온 약간의 향이 좋았다.

 

 고기 한 점. 진짜 맛있다.

 

 진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주. 어복쟁반에는 역시 소주..

 두 명이서 먹기에 1인분짜리 어복쟁반은 양이 좀 적은 느낌이 들어서 중간에 고기를 추가했다. 여기에 공기밥도 하나 시켰더니 그제서야 양이 딱 맞았다.


 그간 여러 곳에서 어복쟁반을 먹었었다. 대부분 서울 지역에서 먹었었는데, 서울에서 파는 어복쟁반만큼 고기의 종류가 푸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1인분짜리 어복쟁반을 판다는 점, 저렴한 가격으로 어복쟁반을 맛 볼 수 있다는 점, 맛도 괜찮은 편이라는 점이 <온미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수원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어복쟁반 집이라는 점 또한 <온미관>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는 큰 사이즈 어복쟁반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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