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수원 신동 <포 레디(Pho ready)>
수원 망포역 부근에 살면서 최근에 신동 카페거리라는 곳을 알게 됐습니다. 여기에 쌀국수가 어마어마한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재빠르게 방문을 해봤습니다. 식당의 이름은 <포-레디(Pho Ready)> 인데요. 약간 '쌀국수를 먹을 준비가 되어있어' 또는 '기가 막힌 쌀국수 먹일 준비 되어있으니까 돈과 몸만 와' 라고 하는 것만 같습니다.
역시나 소문 그대로 맛이 아주 좋았었습니다. 동네에 이런 맛나는 쌀국수 집이 있다는 게 기분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동 카페거리의 쌀국수 맛집, <포-레디> 를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신동 카페거리 <포-레디>
망포역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310번을 탑승하시고, 4분 정도의 도보로 이동하시면 <포-레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포-레디> 뒤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여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굳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으셔도 되고, 골목 골목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따로 단속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자 드디어 신동 카페거리의 <포-레디>의 입구입니다. 뭔가 입구부터 느낌이 있네요.
이렇게 PHO 라는 입간판도 나무에 세워져있어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포-레디>는 이렇게 캐 테이블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적당히 출발하기 전에 캐치테이블로 원격 줄서기를 하여 그리 긴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도착했을 때에도 서너팀이 웨이팅 중이었는데, 역시 원격 줄서기를 하니 웨이팅 시간이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THIS IS 'HAPPY NOODLE SHOP'.
매장 앞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식사 당 평균 만원 초반 대를 이루고 있네요.
저희는 미리 무얼 주문할 지 생각해뒀는데요. 똠얌꿍과 분보남보를 주문했습니다. 각각 14,000원이고 11,000원입니다. <포-레디>에서는 똠얌꿍을 꼭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쌀국수보다는 이 날 매콤새콤한 녀석이 당겨 똠얌꿍을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들어오자마자 생수를 벌컥 벌컥.
해선장 소스와 스리라차 소스를 쭈악쭈악 짜줍니다.
양파절임과 단무지도 있습니다. 분홍색을 살포시 띠는 양파절임이 먹음직스럽네요.
기다리다보면 금새 분보남보라는 녀석이 나옵니다.
분보남보는 정확히 '분 보 남보'라고 하고, 베트남의 비빔쌀국수라고 합니다.
아 정말 큰일이네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맛은 달달하고 새콤합니다. 안에 있는 야채가 아주 아삭아삭하니 좋고, 중간 중간 들어있는 고기완자는 향에 불향이 조금 나면서 달달한 맛이 있습니다.
으아 다음은 똠얌꿍입니다. 비쥬얼 미쳤네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배가 벌써 고파졌네요.. 얼큰하면서 새콤함이 가득한 똠얌꿍이었습니다. 늘상 먹던 똠얌꿍에서 국물이 조금 더 진한(?) 느낌이 있습니다. 유명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고수를 추가해서 넣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수는 사랑이니까요... Love.... Gosu....
마치며
신동 카페거리를 알게 되어 처음 방문한 곳이 <포-레디> 였는데 식당이 아주 훌륭하여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첫인상이 좋아 이 이후로도 신동에 자주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고, 그 때는 쌀국수에 한번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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