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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조미료를 고집하는 건강밥상, <가평 콩두레식당>

관리자 2022. 10. 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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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가평 <콩두레식당>

https://naver.me/5bXoQTlG

 

콩두레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76 · 블로그리뷰 46

m.place.naver.com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평 읍내에 위치한 천연조미료만을 고집하는 <가평 콩두레식당>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위해 가평에 3일 동안 머물렀었는데요. 이 기간 중 우연찮게 방문했던 음식점인데 건강한 밥상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콩과 두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 만한 음식점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음식점은 가평 읍내에 위치한 <콩두레식당>이라는 곳입니다.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상가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꽤 큰 건물에 위치해있어서 주차 시설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외부/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콩정식 12,000원 / 두정식 17,000원
만원의 행복 10,000원 / 특별예약

 메뉴는 여러 정식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콩정식 2인을 시켰습니다. 구성은 기본반찬, 잣 콩죽, 생두부, 수육, 집된장찌개입니다.

 콩두레식당은 천연조미료 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내부는 이러합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바깥 창이 크게 나있어 답답함이 덜 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표고버섯, 숙주나물무침, 유자연근조림, 땅콩조림, 무말랭이, 김치, 생김 등 건강한 밑반찬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생두부입니다. 두부가 따뜻하니 부드러웠습니다. 조미료 맛 이런 것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저 콩의 부드러운 식감만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순두부입니다. 원래는 잣 콩죽이 나와야했는데, 끓이는 중이라 대신해서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콩죽을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사진에서 보이듯 맑은 순두부가 나와 아쉬운 마음이 달래졌네요. 따뜻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집된장찌개입니다. 흔히 먹던 된장찌개보다 짭짤함이 더 있었고, 풍미가 좀 더 깊었습니다.

 역시 찌개 안에도 두부가 가득합니다.

 집된장찌개와 밥을 함께 비벼먹으면 최고에요. 더불어 그냥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스러운 밥이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다음은 수육입니다. 수육은 네 점이 나오는데요. 살코기가 건조함과 촉촉함 사이 어느 지점에 절묘한 상태에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여자친구랑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고 했습니다. 한약재 향이 사악 올라오는게,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네요.

 문자 그대로 ‘잘 먹었습니다’ + ‘다 먹었습니다’.


 특히 밑반찬이 정말 슴슴하니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가도 몇번 했는데 싹 다 먹었네요.


 페스티벌 기간동안 계속 기름진 음식만 먹었는데, 이렇게 마지막날 건강한 한식을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서 갔는데, 좋은 식당을 발견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두부를 잘 못먹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무척 신기해합니다..) 요즘 두부 먹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저같이 두부를 잘 못먹는 사람도 콩두레식당의 두부는 콩의 비릿한 향이 없어서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는 동안 식당에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 공연진들도 방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측과 연결이 되어있는 식당 같은데, 아티스트들을 보면서 신기해하며 음식을 먹었습니다.

 가평에 가시면 꼭 한번 들르셔서 건강밥상 맛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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