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 폴포싱(Porpoising)이 궁금하다면?
FIA는 현재 폴포싱과 관련한 규정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규정 article 1.3"에는 차량의 컨스트럭션(Construction)에 대한 규정이 있는데, 이 규정의 안정성과 위험성에 대해 판단을 한 후 손을 좀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F1 차량의 드라이버 아래 쪽에는 가속도계(Accelolemeter)가 있는데, 이 가속도계는 차체의 수직 운동에 대한 가속도를 측정하는 센서이다. 이 수직 가속도계의 데이터를 FIA가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가속도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규정 수정이 필요한 지,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로 규정을 수정해야 하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차량의 아래 쪽에는 차량이 너무 아래 쪽에 붙지 말라고 붙여놓은 스키드 블럭(Skid Block) 또는 플랭크(Plank)라고 하는 녀석이 있는데, 이 플랭크가 너무 많이 마모되면 DSQ(Disqualified)가 된다. 1995년 마이클 슈마허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DSQ된 적이 있다. 아무튼 FIA는 이 플랭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규정의 변화가 필요한지 확인하려고 한다.
현재 차량들은 FIA가 규정한 룰에 맞는 가장 안전한 셋업을 찾고 세 번의 프랙티스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몇몇 팀들은 폴포싱을 해결했지만, 메르세데스를 포함한 다른 몇몇 팀들은 적절한 셋업을 찾지 못하여 다른 셋업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FIA가 차고를 10mm만큼 높이라는 지시를 한다면, 팀들은 이를 맞추기 위해 셋업을 바꿀 텐데 이것이 과연 안전할 지도 의문이다.
현재 FIA가 폴포싱의 심각성을 깨닫고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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