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ZED MESS

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일상 이것저것/개봉기랑 사용기

[개봉기] 엘라고(elago) 에어팟 프로 2 베이직 실리콘 케이스 - 개봉기/사용기/무선충전/맥세이프충전/애플워치충전

관리자 2023. 1. 23. 10:27
반응형

얼마 전 에어팟 프로 2를 구매했습니다.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그냥 쌩으로 쓰기에는 제 마음이 너무 찢어질 것 같아 여기저기 서치를 통해 케이스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사용해 보니 가격과 품질 면에서 엘라고(elago) 케이스는 구매하기에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록하는 겸 공유드리는 겸 포스팅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엘라고(elago) 베이직 실리콘 케이스

(광고 아님)

여기저기 에어팟프로2 케이스를 알아보는데 정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케이스라는 것이 워낙 취향을 타는 쪽이라 그런 건가 싶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아이폰 케이스 같은 경우는 정품 케이스나 여러 브랜드 케이스 사용기나 후기가 있는데 반해, 에어팟 프로 2의 경우에는 정보가 생각보다는 많이 없더라구요.

요새 많이 사용하는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많이 검색되었고, 가죽 케이스도 여럿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좋기도 했고, 전체를 감싸는 느낌도 중요했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이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엘라고(elago)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색은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저는 반투명색의 실리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야광재질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이 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가격도 12,900원으로 저렴해서 구매하는 데에 크게 부담이 없었구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해 보고 별로면 다른 걸 구매하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후기와 리뷰가 많아 꽤 신뢰가 가는 제품이었습니다.


뜯어서 착용해 보자

주문하고 2일이 지나니 배송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에어팟이 도착하는 날과 같은 날에 도착했습니다.

 

요상한 프로모션 코드가 담겨있는 쿠폰도 있는데 뭔지 읽지도 않고 버렸습니다. 쿠폰 미안...

 

엘라고(elago) 베이직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반투명 제품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야광이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도 빛이 난다고 표현이 되어있네요.

 

에어팟이 지금 추운 겨울에 알몸으로 추워하고 있기 때문에 얼른 뜯어봐야겠네요. PULL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위로 당기면 됩니다.

 

딱히 아름답게 뜯어지진 않습니다. 딱 만원 대의 감성으로 힘을 좀 세게 주니 퍼버벅 하면서 열렸습니다.

 

구성은 단출합니다. 실리콘 케이스 본체와 분리 방지를 위한 스티커 a.k.a. Adhesive Tape. 얻헤시브 테잎. 이름이 있어 보이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촉감은 케이스 겉에 분칠을 살짝 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철썩 달라붙는 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미끄럽지도 않습니다.

 

이건 미끄럼 방지를 위한 양면테이프 a.k.a. Adhesive Tape. 일단 제품을 착용해 보고 미끄럼이 심하면 나중에 붙이려고 일단은 테이프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반응형

 

착용한 모습입니다. 이제 에어팟이 따뜻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해서 엘라고(elago) 상표명은 안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착용해 보니 상표명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

 

제품에 딱 맞게 착용됩니다. 케이스 안쪽 재질이 미끄럼 방지가 되는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테이프는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끼고 났을 때 케이스가 본체와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손으로 케이스를 잘 밀다 보면 딱 맞는 스위트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뒤쪽 경첩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딱 만원 대의 제품의 그 느낌이더라구요. 약간 각진 느낌은 아니고 그냥 얇은 실리콘의 느낌... 펄럭거릴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사실 본체 뒤쪽을 잘 보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뭐가 끼어서 찢어질 염려가 들 정도로 벌어져있지는 않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 경첩 부위는 나쁘지 않습니다.

 

에어팟 프로 2는 본체 옆쪽에 줄을 걸 수 있는 구멍인 스트랩 홀이 있는데, 이 부분도 알맞게 잘 뚫려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스피커와 마이크 홀도 잘 뚫려있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부의 경우 실리콘 덮개로 잘 덮어둘 수 있습니다. 가끔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할 때 생각보다 쉽게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손톱으로 이렇게 저렇게 잘해야 빠지는데, 어떻게 보면 타이트하게 잘 껴져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충전을 해보자 (feat. 무선충전 & 맥세이프)

저는 벨킨의 3-in-1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전에 무선 충전하는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아 무선 충전 자리는 비워져 있었는데요. 이제 이 자리를 에어팟 프로 2가 채워주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무선 충전은 잘 되네요.

 

에어팟 프로 2부터는 애플워치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케이스를 착용하니 벨킨 3-in-1 기준으로는 워치 충전부로는 충전이 되지 않네요.

 

에어팟 프로 2는 맥세이프 충전도 지원을 하는데요. 벨킨 3-in-1 제품 기준으로 맥세이프 충전부에 제품을 얹으니 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성이 충분치 않아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떨어지더라구요.


야광은 그냥... 보너스 기능

야광 기능의 성능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사실 야광 기능을 활용할 일은 거의 없는데 그래도 어두운 곳에서 나름의 멋이 있네요.


가격과 품질 면에서 엘라고(elago) 케이스는 구매하기에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상도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에 맞게 잘 구매하시면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구매는 소비자의 몫이니 신중하게 잘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제품에 대해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