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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BOOK REVIEW/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방어적 투자자(Defensive Investor) (w/ 배당 정책)

관리자 2021. 8.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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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의 4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방어적 투자", 5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투자" 전반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에서는 투자자를 크게 방어적 투자자(Defensive Investor) 공격적 투자자(Offensive Investor) 나누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어적 투자자에 대해 그레이엄이 언급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한다.

 

 하나의 챕터에서 언급하지 않고 여러 챕터에 걸쳐 언급하여 정리 내용이 다소 난잡할 수도 있음에 유의!


[목차]
- 방어적 투자자에게 예상되는 실적
- 방어적 투자자에게 필요한 개념이나 관행 3가지
-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방어적 투자
-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선정 4대 기준
- 성장주와 방어적 투자?
- 방어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현실적 결론
- 방어 투자의 2가지 방법 (feat. 7가지 방어투자 질/양적 기준★)
- 방어투자자의 금융주 투자? 배당 정책

 

방어적 투자자에게 예상되는 실적

 단기 이익을 바라고 신규 상장주식이나 인기 종목을 사는 방식으로는 초과 실적을 기대할 없다.

 

 목표 수익률 매수 종목은 보유 자금의 규모가 아니라, 투자자의 지식/경험/기질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이런 말이 있다. 의사들은 주식투자를 잘 못한다고! 의사들은 자신의 지능을 과신하면서 높은 수익을 얻으려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식투자에서는 똑똑한 것이 다가 아님에 유의하자! 

 

방어적 투자자에게 필요한 개념이나 관행 3가지

  1. 방어적 투자자는 직접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신, 평판 좋은 펀드에 가입 수도 있다.
  2. 금액이 경우에는 유명투자자문사를 이용 수도 있다.
  3. 매월 또는 매분기 똑같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정액매수적립식(dollar-cost averaging)' 기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정액매수적립식 기법(Dollar-cost Averaging)?
 정액매수적립식 기법을 이용하면, 주가가 낮을 때는 매수 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높을 때는 매수 수량이 감소하므로 장기적으로 보유 주식의 매수 단가가 낮아지게 된다.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방어적 투자

 방어적 투자자의 목표 수익률은 투자자가 기꺼이 투입할 있는 지적 노력의 양에 비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

 

 그레이엄은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5:5 정도로 가지고 가다가 때에 따라 채권의 비중을 높이거나 주식의 비중을 높이라고 얘기한다. 주식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에 시기 적절한 시점은 "약세장이 장기간 이어져서 '저평가 주식' 증가하는 "라고 언급했다.

 일반인들은 주가가 폭등하면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주가가 폭락하면 주식의 비중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해야 한다.

 

 결국 방어적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전략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이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식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매수하면 이런 이점은 사라진다. 다시 말해,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더라도 높은 가격에 매수해서는 안 된다!

 

 우선주는 저평가되지 않은 이상 매수하지 것을 언급했다. 우선주는 특성 상 보통주와 차이가 있으므로 매수할 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할 듯 하다.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선정 4 기준

  1. 보유 종목 10~30 한정
  2. 재무구조가 건전 유명 대기업 중에서만 선정
  3.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 중에서만 선정
  4. 과거 7 평균 이익 고려해서 매수 가격 상한선을 설정
재무구조가 건전하다? 은행 부채를 포함한 자본 보통주자본의 비중이 50% 이상 (공익기업이라면 30%이상)

 

성장주 방어적 투자?

성장주라 함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과거에도 평균보다 훨씬 높았고 장래에도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의미한다.

 어떤 권위자가 말했다. 진정한 성장주라면 10 EPS 적어도 2배는 되어야 한다고. 다시 말해, EPS 성장률이 7.1%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어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현실적 결론

  1. 주가가 유형자산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식 선정하는 편이 좋다.
    e.g.
    주가가 유형자산가치에서 1/3 초과하지 않는 종목
  2. 건전한 투자가 되려면 PER 만족스러워야 하며, 재무구조도 충분히 건전해야 하며, 장기간 수익성 전망도 밝아야 한다.
유형자산가치? 총유동자산 항목을 보면 유형자산, 무형자산, 영업권 등이 있다. 그 중 눈에 보이는(tangible) 자산이 유형자산이다.

 

방어 투자의 2가지 방법

  1. 지수(다우지수, S&P500 ) 따라가기
  2. /양적 기준(방어적 투자자 포트폴리오 편입 통계 요건) 7 따라가기

7가지 방어투자 질/양적 기준  ★


  1. 충분한 규모
    • 제조회사 : 연간 매출 1억 달러 이상
    • 공기업 : 자산 5000 달러 이상
  2. 매우 건전한 재무상태
    •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 > 200%
    • 장기부채 < 순유동자산(운전자본)
  3. 이익 안전성 : 최근 10 적자 사례 없음
  4. 이익 성장성 : EPS 10 성장률 33% 이상
  5. 배당 지속성 : 최근 20 이상 연속 배당지급
  6. 적당한 PER : PER 15 이하
  7. 적당한 PBR : PBR 1.5이하

* 공익기업은 유동비율을 볼 필요는 X (지속적으로 확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므로)

* 만약 PER이 15미만이라면, PBR은 그만큼 더 높아도 괜찮다. [ 그레이엄 추천 어림셈법: PER * PBR <= 22.5 ]

* 위 기준에서 PER/PBR은 안전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임


방어투자자의 금융주 투자?

 은행, 보험회사, 저축대부조합, 소액대출회사, 주택자금 대출회사, 투자회사 등이 금융회사에 포함된다.

 금융회사들 특징은

  1. 단기부채가 보통주자본보다 훨씬 많으며,
  2. 비교적 유형자산의 비율은 낮다.

그러므로! 금융회사는 제조/유통회사보다 재무건전성이 더 중요하다.

 


배당 정책

 그레이엄은 훌륭한 실적을 내는 경영진에 대해서는 주주들이 후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적이 적정 수준에 미달하여 비효율적인 경영을 개선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면, 경영진에 충분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레이엄의 주장이다. (e.g. 실적 미흡, 경쟁사보다 부진, 주가 흐름 장기 부진 )

 

 현금배당에 대한 시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된다.

 성장에 주력하지 않는 주식은 배당주 분류되어,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주로 배당에 좌우된다.

 반면 성장주 인정받는 주식은 기대성장률로 평가 받으며, 현금배당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든 주식에 이런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성장주와 배당주 사이 놓이는 주식 많기 때문이다. 또한 실적이 부진한 저성장 기업 현금배당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불합리하다.

 

주식배당 vs 주식분할의 차이?
 주식분할의 목적 : 주식 가격을 낮추려는 (투자자들은 주식을 선호하므로)
 액면가변경이나 주식배당을 통해 같은 효과를 얻을 있다. , 주식배당 시에는 해당 이익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전입된다. 
 그레이엄이 생각하는 적절한 주식배당: 비교적 단기간 유보이익 재투자를 통해 얻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주식배당하는

 


마치며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다.

낙관이나 비관의 새 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우리는 세월의 시험을 견뎌낸 원칙을 손쉽게 포기하고, 편견에만 끈질기게 매달린다.

 이 문구를 보고 처음 다짐했던 투자 원칙을 잊지 말자고 생각을 했다. 매번 책을 보면 '욕심'에 의해 투자 습관이 다 망가진다는 얘기가 있었다. 주변 상황에 너무 흔들리면 자기가 애써 만들어 놓은 투자 원칙과 가치관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욕심부리지 말고 은행 예금보다 더 벌자!라고 했던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보자고 다시금 다짐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방어적 투자자(a.k.a. 쫄보(?))라고 생각을 해서 방어적 투자자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 굉장히 주의 깊게 살펴봤다.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내 성격과 방어적 투자 방식이 나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조금 덜 역동적인 투자 방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크게 한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 과감(?)해질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어적 투자자보다 조금 더 과감한 공격적 투자자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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