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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BOOK REVIEW

[BOOK REVIEW] #11 :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Pete Hwang)

관리자 2021. 11.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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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Pete Hwang)
개인 평점: 
 ★★★★
한줄평: 배당주 투자가 지루한 줄만 알았더니 마냥 그렇지만은 않구나?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돈을 조금씩 모아가는 재미는 있으나 꽤나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배당주는 아무래도 안정성이 큰 대신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딱히 오르지도 딱히 내려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를 읽고 나면 배당주 투자가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저자의 실제 투자 사례를 들어가며 배당주를 꽤나 테크니컬(?)하게 행하고 있다. 특히 국채시가배당률은 단순하면서도 논리적이어서 크게 감명 받았다. 이러한 방법은 나도 참고할 것 같다.

 사실 투자 서적에서 실제 예시를 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성공 사례를 가져다 놓고 이러이러해서 수익률이 컸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결과론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례를 놓고 자신의 배당주 투자 방식을 풀어 나가는 과정이 저자가 이과 출신이라 그런지 논리적이다. 하지만 역시 결과론적이다라고 느낀 부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책의 묘미는 초반과 말미에서 다루는 경제 관련 내용이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에도 알아둬야 하는 여러 경제 상식과 지표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단순히 시가배당률만 보고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 꽤나 강력한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특히 신용잔고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정말 좋은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또한 이전에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과 같이 약 5년 전에 경제 공부를 하고자 마음 먹었던 당시에 읽었던 책이다. 5년이라는 꽤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 기준 건전한 투자 방식을 알려주고 있다. 왜 이 책이 투자 필독서로 꼽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이런 건전한 투자 서적들이 내 투자 방식과 가치관을 조금씩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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