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만한 단어]
intriguingly 흥미를 자아내다
tally 기록
paltry 쥐꼬리만한
buzzword 유행어
reckon 예상하다
straightforward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verdict 의견, (배심원들의 결정)
there’s still a bit to come from my side 부족한 부분이 있다.
PRE-SEASON TEST DRIVE 1의 Day 2가 현지시각 기준 2월 24일 목요일에 진행됐고, 모든 팀들의 총 랩 수가 1000랩을 돌파했다.
이번 Day 2에서는 Porpoising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살펴볼 것들이 있을 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RE-SEASON TEST DRIVE 1의 Day 2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5가지 이슈를 살펴보자.
랩 카운트가 힘이다
페라리(Ferrari)의 보스 Mattia Binotto는 목요일 인터뷰에서 최대한 페라리의 화려한 출발을 애써 부정하려고 애썼으나, 그의 팀의 강력한 차량을 숨기는 것은 실패했다. 페라리의 차량은 마치 여포의 말처럼 최전방을 달리며 두 번째 TEST DRIVE를 마쳤다.
첫째날과 동일하게 페라리는 둘째날에도 150 랩을 주파하며 랩 카운트 차트에서 선두를 달렸다. 지난 기록과 합치면 총 303랩을 달렸다. 페라리의 Carlos Sainz는 차량의 성능에 대해서는 그리 크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매우 '흥미를 자아낸다(intringuingly)'고 표현했다. 페라리의 차량에는 한계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말이다.
Mattia Binotto 감독이 말하길 현재로써 차량의 성능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다만 차량이 차량의 셋업 변화에 즉각적으로 잘 반응하고 있는 것과 차량에 큰 결함이 없다는 점을 페라리의 희망찬 출발로 보면서 2022년도에 대한 용감함을 표출했다.
알파타우리(AlphaTauri) 와 애스턴마틴(Aston Martin)에게도 Day 2는 꽤 괜찮은 날이었다. 각각 147랩과 128랩을 주파했다.
모두가 해피했던 것은 아니다. 하스(Haas)는 딱 100랩을 돌았다. 니키타 마제핀(Nikita Mazepin)의 경우 손상된 연료 펌프 때문에 트랙을 많이 돌지 못했다.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는 Day 1과 동일하게 꽤나 힘든 하루를 보냈다. Day 1에는 총 23랩을 돌았는데, Day 2에는 고작 21랩 밖에 돌지 못했다. 운 좋게도 알파로메오의 루키인 관유 저우(Zhou Guanyu)는 71바퀴를 돌았다. 하지만 이틀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알파로메오가 처리해야하는 여러 결함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PRE-SEASON TEST DRIVE는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이 동안에도 여러가지들이 순식간에 바뀌고 있다. 레드불(Red Bull)의 경우 세르지오 페레즈(Sergio Perez)가 기어 박스의 이슈로 레드 플래그를 가져오게 되면서 그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없음을 경각시켜줬다. 78 랩을 돌고 레드불의 테스트 드라이브는 종료되었다.
러셀, 메르세데스 차량의 성능에 대해 언급하다.
테스팅 기간에 성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좀 어려운 문제이기는 하다. 왜냐하면 팀들은 다양한 연료량, 셋업, 프로그램들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그리 성능에 집중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능 문제에 등 돌려 아예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대략적인 성능을 어떻게 잘 잡을지에 대한 전략을 짜는 데에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수는 있다.
드라이버들이 차량의 느낌과 트랙 위에서의 성능을 많이 테스트하면 테스트할수록, 드라이버들은 이번 시즌과 차량에 대한 더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George Russell)은 어느 정도 레드불과 페라리의 성능이 메르세데스의 차량보다 좋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몇몇 팀들은 굉장히 빨라 보였어요.
Red Team (Ferrari)과 Orange Team (McLaren)이 특히나 빨랐거든요.
또한 페라리와 맥라렌과 비교했을 때의 메르세데스의 차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재 메르세데스의 차량이 페라리와 맥라렌 차량에 비해 앞서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 팀들은 차량들을 잘 컨트롤하고 있고,
또 연료량에 따른 관리,
그리고 타이어 관리 측면에서 굉장히 강해보여요.
뭐 근데 누가 알겠어요?
팀마다 각자 다른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는 중이고,
결국 우리는 그냥 평균적인 주행으로 지레 짐작하는 것이거든요.
좀만 더 기다리고 지켜봅시다.
여기 바르셀로나에서 이기는 것이 우리가 할 챔피언십은 아니니까요.
포퍼싱(Porpoising)
포퍼싱(Porpoising), 다른 말로 차량의 서스펜션이 고속에서 심하게 튕겨지는 현상은 이날 패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단어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불평을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페라리의 감독 Mattia Binotto는 페라리를 포함한 다른 팀들이 재빠르게 포퍼싱(Porpoising)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 생각에 우리 대부분 그 문제를 그냥 별거 아닌 문제로 치부했다고 생각해요.
만약 당신이 F1 차량에 앉아서 그 그라운드 이펙트를 느껴보면 얘기가 달라질거에요.
그래도 이 문제는 해결하기 그리 까다롭지는 않을거에요.
성능 최적화가 더 어려운 작업이 될거에요.
아마 대부분 팀들이 해결책을 찾을걸요?
아마 이 문제를 어느 팀이 먼저 해결하느냐가
시즌 초반 우세를 결정하게 될 거에요.
러셀은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덧붙였다.
이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느낌이 썩 좋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죠.
근데 아마 똑똑한 엔지니어들이 있고 금방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요.
바뀐 규정, 추월을 쉽게할까?
새로운 기술 규정의 주된 목적은 코너에서 앞서 있는 차량을 더 잘 따라가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추월의 기회를 더 제공하는 것이다.
PRE-SEASON TEST 2일 동안, 많은 드라이버들은 이를 테스트하려고 애썼다. 특히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는 작년 월드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을 따라잡는 데에 여러 랩을 투자했다. 사인츠의 뒤에는 알핀(Alpine)의 페르난도 알론스(Fernando Alonso)가 있었다.
실제로 많은 드라이버들은 작년과 차량의 차이가 명확하다고 얘기했고, 이 점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카를로스 사인츠의 경우 이렇게 말했다.
제가 명확하게 차이점을 느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것은 저에게 긍정적인 소식이죠.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 또한 이 점을 낙관했다.
몇몇 차들을 제가 따라가 봤는데요.
갑자기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발생하는 희한한 코너가 없는 이상
경기에서 추월은 좀 더 쉬울 것 같아요.
그치만 난 사실 상대방의 뒷꽁무늬를
전보다 엄청나게 잘 따라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2022 시즌의 F1 차량이
기존 F1 차량의 속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좀 더 차량을 잘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에 바뀐 타이어에 대해서 좀 얘기할게요.
확실히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가시성 측면에서 좀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바르셀로나 서킷과 같은 경기용 서킷에서는 그리 심하지는 않았는데,
시가지 서킷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저에게는 굉장히 도전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유 저우, Alfa Romeo와의 첫날 제대로 치고 나가다.
관유 저우는 목요일 오후 Alfa Romeo의 C42 차량에 올라서면서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얘기했다. F1의 첫번째 중국인 드라이버의 이름표를 달면서 Day 2에서 마일리지를 꽤나 많이 쌓았다. 알파 로메오 입장에서 이상적인 시작은 아니었다. 1.5일 동안 53랩 밖에 마일리지를 못 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유 저우는 71랩이나 달리면서 모자란 마일리지를 채워줬다.
2022 시즌동안 우리는 관유 저우가 작년 F2 챔피언쉽에서 2위를 차지한 것처럼 F1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지 지켜봐야 한다.
관유저우는 이렇게 말한다.
이번 겨울은 꽤나 길었어요.
이렇게 기다리고 마침내 첫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좋네요.
적당히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있어요.
제 생각에 차량 주행 능력을 좀 길러야할 것 같아요.
여기에 더불어 C42 차량을 더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저한테는 처음이기 때문에 너무 저를 푸시하고 싶지는 않네요.
관유저우는 Day 3에도 반나절 트랙에 나서게 된다. 공식 PRE-SEASON TEST인 바레인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기에 이번 PRE-SEASON TEST DRIVE가 더더욱 중요하다.
Day 3에는 선수들의 어떤 인터뷰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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