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 안암동 <치쥬> 성북천점
지난 주말 성북천역을 걷다가 급 파스타가 땡겨 검색을 했는데 마침 근처에 <치쥬>라는 파스타 집이 있어 방문해봤습니다.
성북천을 걷다가 보면 이렇게 귀여운 햄토리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치쥬>라는 글씨가 없어 여기가 맞나? 했는데 어딘가에 적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검색해보니 <치쥬> 본점은 청량리역 근방 전농동에 있고, 제가 방문한 <치쥬>는 성북천점이네요.
적당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 경이었는데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적했어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저희는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와 바질크림 파스타, 그리고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엄청 깔끔합니다. 지저분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소품들도 아기자기 했어요.
턴테이블도 있구요.
이렇게 쇼파 테이블에서 햇빛을 받으며 식사를 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날씨가 좋습니다 참.
매장 내부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이이야기를 하다보면 음식이 나옵니다.
바질크림 파스타인데요. 크림 파스타의 꾸덕한 느낌에 바질향이 들어가 있어 맛이 참 좋았습니다. 느끼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날 크림파스타가 땡겨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이건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발사믹 올리브오일 드레싱도 함께 주시는데요. 뿌리지 않았는데도 간이 괜찮았습니다. 콥샐러드 느낌이었어요.
음식들의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식당인데 무엇보다도 음식이 맛있어야겠죠?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더불어 음식 플레이팅도 이쁘게 나오니 사진 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좋아하실 듯 해요.
근처에 교회들이 있기에, 아마 일요일에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북천을 걷다가 보문역 근처에 다다르셨을 때 파스타가 땡기시면 <치쥬>에 방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상 이것저것 > 여기저기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 쌀국수 끝판왕, <꾸아(Qua) 성수 본점> (2) | 2023.01.08 |
---|---|
서촌의 클래식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클로셰(Clochette)> (0) | 2022.11.01 |
신선한 생고기를 화로숯불에 구워주시는 프리미엄 고기집, 용두동 <고깃> (1) | 2022.11.01 |
망포역 근처 숨어있는 히든 위스키바, <위스키무드(Whisky Mood)> (0) | 2022.10.27 |
생애 첫 잠봉뵈르(Jambon Beurre), 압구정 고트델리(GoattDeli)에서 (2) | 202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