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ZED MESS

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일상 이것저것/여기저기 탐방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에르빈 부름(Erwin Wurm), 나만 없어 조각> 전시 관람 후기 (+ 찾아가기, 주차정보, 전시정보)

관리자 2023. 3. 12. 17:15
반응형

 

(출처 : 수원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들어가며

 지난 주말 수원 팔달구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에르빈 부름(Erwin Wurum), 나만 없어 조각>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관람한 전시가 가볍게 보기에도 굉장히 좋았었고, 처음 방문한 수원시립박물관과 더불어 그 주변까지 너무 만족스럽고 맘에 들어 이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사실 전시는 2023년 3월 19일,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로부터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관람 후기를 올리는 것이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도 누군가는 전시에 가볼까 하는 고민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하물며 전시를 볼 수는 없더라도 '수원시립미술관에는 이러한 전시도 하는구나', '수원시립미술관 엄청 좋네' 정도의 정보를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 작성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또 다른 전시를 기대하면서 포스팅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인트로가 길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쮸-고.


전시 정보

 전시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2022년 12월 7일~2023년 3월 19일 약 3개월 동안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관람료는 일반인 기준 4000원입니다. (매우 저-렴!)

 

에르빈 부름 (Erwin Wurm) (출처 : 연합뉴스)

 에르빈 부름(Erwin Wurm)이라는 1954년 생의 오스트리아 출신의 예술가의 전시입니다. 작가 스스로는 조각가라고 규정하지만, 전시를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각에 한정되어있지 않고 사진이나 드로잉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출처 : 수원시립박물관 전시)

 인스타를 포함한 여러 SNS 및 각종 매체에서 에르빈 부름의 신선하면서도 특별한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SNS를 통해서 에르빈 부름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시 찾아가기

지도 | 수원시립박물관

https://naver.me/GTgSNEtG

 

수원시립미술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57 · 블로그리뷰 1,828

m.place.naver.com

 수원시립미술관은 화성 행궁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지도를 보시면 쉽게 그 위치를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지하철역으로는 수원역과 매교역이 가깝습니다.


(1) 대중교통 이용하기

수원역/매교역 하차 후,
마을버스를 이용하자

(출처 : 수원시립미술관)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수원역 또는 매교역에서 찾아가시는 편이 제일 좋습니다. 수원역의 경우 7/9번 출구, 매교역의 경우 7번 출구로 나오셔서 마을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매교역에서 수원시립미술관에 가려면 마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 네이버지도 길찾기)

 

 매교역에서 도보로 가신다면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원역이 조금 더 멀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걷기를 좋아하시거나 하신다면 설렁설렁 걸어서 이동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마 대부분 버스를 선호하실 것 같네요.


(2) 자차 이용하기

 수원시립미술관 주차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주차 요금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전시를 보신다면 심지어 2시간 무료이니 더더욱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고 약 한시간을 기다렸다... (ㅠㅠ)

 다만 주말에 가신다면 지옥(?)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차로 골목을 이동하기가 무척 힘들고요.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근처에 그나마 수원선경시립도서관이 있기는 했는데, 오후 2시 기준 이미 오래전부터 만차였습니다.

 

 주말 오후 미술관에 주차를 하시고 싶으시면 대략 한 시간은 여유를 잡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티켓팅

 매표소는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벽에 표시된 안내문구를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물품보관소도 있습니다. 무료는 아니고 여타 다른 물품보관소와 같이 동전을 넣고 보관해야 합니다.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티켓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반인 기준 4000원이고 어린이의 경우 1000원입니다.

 만약 수원/화성/오산에 거주하신다면 25%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으로 거주지를 확인하는데 (저처럼) 신분증 상 주소지가 갱신되어있지 않으면 할인 적용이 어렵습니다.

 

 전시 관람 시 주차 2시간이 무료입니다.

 

 이렇게 전시 북릿(Booklet)도 있습니다. 한 개 집어서 내용을 봤는데 무척이나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전시 보실 때 함께 보시면 더욱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전시 관람

 자 이제 전시 관람 내용입니다. 최대한 전시 내용이 스포(?) 되지 않게 일부 전시 작품들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는 더 다양한 작품들이 많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 도슨트도 진행됩니다. 정기 도슨트는 11:00, 14:00, 16:00 이렇게 총 세 차례 진행됩니다. 당연히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면 훨씬 좋겠죠?

 

 전시실 2 갤러리에서부터 전시가 시작됩니다.

 

 외부 음료 반입은 되지 않으니 이렇게 음료보관대에 음료를 보관하시면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벽에 있는 전시 설명을 읽으면 항상 좋습니다.

 

전시 포스터에도 있던 지방 덩어리 차..!
납작이 차량
흘러내리는 건물. 흘러내리는 질감이 아주 좋다.

 

대형 옷. 천이 많이 들어가서 비쌀 것 같다. (당연한 소리)
직접 밟아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여러 특이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에르빈 부름 전시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작가는 이를 참여형 전시라고 언급했습니다. 직접 참여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아이들도 성인들도 다들 좋아라 했습니다.

 

 유머가 한가득한 사진 작품들. 저는 이 사진들이 가장 좋았습니다.


마치며

주변에 사진 스팟이 너무나도 많다...!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 전시는 너무 진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누구나 관람하기에 적당한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포스팅 작성 기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전시 내용도 큰 부담이 아니니 겸사겸사 전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원시립박물관 바로 옆에 행리단길이 있어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한 무더기로 가득합니다. 특히 행궁이나 근처에 방화류수정이 있으니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방문하셔서 가족과 또는 연인과 또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전시가 있으면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