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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것저것/여기저기 탐방

[전시회] 수원시립미술관 <평범함의 비범함> (~23년 12월 17일)

관리자 2023. 10. 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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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원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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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에르빈 부름(Erwin Wurm), 나만 없어 조각> 전시 관람 후기 (+ 찾아가기,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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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수원시립미술관 <물은 별을 담는다> (~24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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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지난 포스팅에서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전시 <물은 별을 담는다> 에 대해 공유드린 적이 있는데요. 방문 당시 미술관 1층에서 무료 전시로 <평범함의 비범함> 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규모가 큰 전시는 아니었지만 무료이기도 하고 가볍게 보기도 좋은 전시여서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를 소개시켜드려볼까 합니다.


수원시립미술관 위치 및 교통

지도 | 수원시립미술관

https://naver.me/GTgSNEtG

 

수원시립미술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34 · 블로그리뷰 2,243

m.place.naver.com

 

수원시립미술관은 화성행궁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적었는데요. 당시 적었던 내용을 아래와 같이 다시 한번 공유드립니다. (a.k.a. 복붙)


(1) 대중교통 이용하기

 

수원역/매교역 하차 후,
마을버스를 이용하자

(출처 : 수원시립미술관)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수원역 또는 매교역에서 찾아가시는 편이 제일 좋습니다. 수원역의 경우 7/9번 출구, 매교역의 경우 7번 출구로 나오셔서 마을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매교역에서 수원시립미술관에 가려면 마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 네이버지도 길찾기)

 

 매교역에서 도보로 가신다면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원역이 조금 더 멀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걷기를 좋아하시거나 하신다면 설렁설렁 걸어서 이동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마 대부분 버스를 선호하실 것 같네요.


(2) 자차 이용하기

 수원시립미술관 주차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주차 요금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전시를 보신다면 심지어 2시간 무료이니 더더욱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고 약 한시간을 기다렸다... (ㅠㅠ)

 다만 주말에 가신다면 지옥(?)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차로 골목을 이동하기가 무척 힘들고요.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근처에 그나마 수원선경시립도서관이 있기는 했는데, 오후 2시 기준 이미 오래전부터 만차였습니다.

 

 주말 오후 미술관에 주차를 하시고 싶으시면 대략 한 시간은 여유를 잡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시 <평범함의 비범함>

전시 정보

(출처 :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기재된 <평범함의 비범함> 전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시립미술관 x NC문화재단 협력전시

평범함의 비범함

 

 평범함의 비범함은 수원시립미술관 NC문화재단이 협력, 기획한 참여형 교육 전시이다. 양 기관은 미술과 교육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창의성과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가치를 전달한다. 전시명인 평범함의 비범함은 일상적 창의성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천재가 지닌 전문적 창의성에 비해 일상적 창의성은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것은 변화의 시작이자 예술적 동기가 될 수 있다.

 

참여작가 안데스 산맥을 여행하고, 케이크를 먹던 어느 일상적인 순간에 생겨난 호기심과 상상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 오븐, 밀가루, 이스트로 구성된 베이킹의 기본 요소와 물, , , 바람으로 구성된 물질의 4원소가 서로 유사하다는 가설을 세우고 베이킹과 지질학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해석해 퇴적하는 케이크, 우주와 같이 팽창하는 빵처럼 우주의 기원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탐구한다.

작가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일상적 창의성은 경험과 학습을 경유하여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케이크의 모양과 형성 과정=산의 모양과 형성 과정>이라는 공통점에서 시작해 흥미로 끝나지 않고 연구를 거듭한 순간, 그 전환점이 바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일상적 창의성의 중요성이다.

 

고요손 작가는 창의성을 전시실이라는 공간, 그 안에 놓인 작품 그리고 관람객이 만들어내는 관계에 주목하고 이 모든 요소들을 새로운 조형적인 이야기로 조각한다. 작품은 관람객에 의해 만들어지고 재구성되며 관람객과 작가 그리고 기획자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동시에 고정관념을 완벽히 탈피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놓인 고요손 작가의 작품을 선택하고, 작품과 함께 전시장 밖으로 나가 산행을 즐기고 길을 거닐며 일상 속 작품을 배치하는 행위를 통해 예술과 소통한다. 그리고 그 작품은 그 향기를, 공기를, 날씨를 담아낸 온기가 느껴지는 조각으로 완성된다. ‘눈으로만 보아야 하는 작품을 움직이고 부딪쳐도 견고하려면 강하게 만들어야 하겠으나 작가는 오히려 스펀지, 시트지, 패브릭과 같은 재료로 작품을 제작하며 모든 충돌을 기록함으로써 관람객과의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도록 하였다.

 

전시기간 동안 안데스, 고요손 작가와 총 13회의 워크숍이 미술관 내외에서 진행된다.

안데스작가의 <지질학적 베이커리 토요워크숍>은 전시장 내에서 암석 연구와 레시피 작업을 통한 베이킹 과정으로 총 10, 고요손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샌드, 베드, 뮤지엄>워크숍은 1 2일 과정 포함 총 3회로 운영하며 관람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출처 :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관람 당시에는 몰랐는데 안데스 작가와 고요손 작가의 워크샵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출처 : 수원시립미술관)

전시는 23년 9월 12일부터 시작하였고, 23년 12월 17일까지 약 3달 간 진행됩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전시이고, 오늘 날짜인 10월 8일 기준으로 전시기간은 약 두 달 정도 남았네요.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전시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전시 맛보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품에 대한 스포를 일절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쓰고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전시장의 입구 직전 벽에 전시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전시 관람 전에는 이런 전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읽고 가는 것이 감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둥...!

 

전시장에 들어서면 고요손 작가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딱 보고 드는 생각은 '정말 특이하다!' 입니다. 어디선가 삐그덕삐그덕 소리가 났는데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천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움직이기도 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전시장 안쪽으로는 안데스 작가님의 '지질학적 베이커리'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쪽의 고요손 작가님의 전시장보다 이 전시가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제과제빵을 지질학과 연결시킨 작품인데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전시입니다. 특히 수원 내에 있는 베이커리들이 작품에 참여했는데 이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시 <평범함의 비범함>을 소개시켜드려보았습니다. 무료 관람인만큼 전시된 작품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질학적 베이커리는 아이들도 보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 수원시립미술관에 방문하시면 무료 전시이니 꼭 1층의 <평범함의 비범함> 전시를 관람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수원 시민으로서 수원시립미술관을 매우 좋아하는데, 기회가 되면 진행되는 전시에 되도록 참관하여 공유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관람해보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에도 어김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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