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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을 좋아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는 다소 정체성의 혼란이 내재되어있는 그러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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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69

[Formula 1] #08 -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이 내연 기관보다 토크가 더 높은 이유(2) : 내연 기관과 전기 모터의 토크(Torque)

* 지난 포스팅 2021.09.22 - [가벼운 공학 과학 IT/Formula 1 Tech. Stuff] - [Formula 1] #08 -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이 내연 기관보다 토크가 더 높은 이유(1) : 토크 및 트랜스미션에 대한 이해 [Formula 1] #08 -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이 내연 기관보다 토크가 더 높은 이유(1) : 토크 및 트랜스미 현재 F1 차량은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Hybrid Power Unit)을 사용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오로지 내연 기관만을 사용했었다. 차량에 동력을 전달하는 데에 전기 모터 feeelight.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서 트랜스미션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트랜스미션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엔진 토크를 바퀴에 ..

[Formula 1] #08 -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이 내연 기관보다 토크가 더 높은 이유(1) : 토크 및 트랜스미션에 대한 이해

현재 F1 차량은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Hybrid Power Unit)을 사용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오로지 내연 기관만을 사용했었다. 차량에 동력을 전달하는 데에 전기 모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시절의 파워 유닛보다 더 토크를 잘 전달하는, 즉 Torquey(?)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모든 전기 파워 유닛이나 하이브리드 엔진이 다 그러하다. 다시 말해 내연기관보다 이들이 토크 전달을 더욱 더 잘 한다는 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크(Torque)가 무엇인지, 어떻게 차량의 뒷 바퀴로 토크가 전달 되는지, 'Torquey하다' 또는 '토크를 즉각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목차] - 토크(Torque..

[Formula 1] #07 - F1 차량에서 무게 배분(Weight Distribution)의 중요성

F1에서 차량의 무게는 굉장히 중요하다. 무게가 가벼울수록 다운포스나 그립 등 다방면에서 영향을 미치겠지만 무엇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F1에서는 최대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섬유(Carbon Fiber)를 사용하고 있다. F1에서 말하는 '무게(Weight)'는 결국 차량의 무게와 드라이버의 무게이다. 이러한 무게에 대한 규정이 F1 2019 시즌으로 넘어오면서 다소 변경됐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변한 규정을 다루면서 동시에 F1 차량의 무게 배분(Weight Distribution)이 어떤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 차량 무게 규정의 변화 - 드라이버가 가벼울수록 좋다? - 밸러스트의 중요성 - 무게 배분이 미치는 영향 #1 타..

[Formula 1] #06 - F1 차량 엔진의 MGU-K(Motor Generator Unit - Kinetic)의 원리에 대해

이전 포스팅에서 F1 차량의 브레이킹 시스템(Braking System)에 대해 다뤄본 적이 있다. 2021.09.06 - [가벼운 공학 과학 IT/Formula 1 Tech. Stuff] - [Formula 1] #04 - F1 브레이킹 시스템(Braking System)에 대해 [Formula 1] #04 - F1 브레이킹 시스템(Braking System)에 대해 F1 차량의 브레이킹의 성능은 '100km/h에서 풀-브레이킹(Full-Braking)을 하면 15m만에 정지한다'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될 듯하다. 평균 로드카의 무려 4분의 1의 거리 만에 정지하는 것이다. 게다가 300 feeelight.tistory.com 위 포스팅에서 다뤘듯이 'F1 차량의 앞 바퀴와 뒷 바퀴에 걸리는 제동 방식이..

[Formula 1] #05 - Pirelli(피렐리)가 트랙 별 타이어 컴파운드 (Tyre Compound)를 지정하는 방식에 대하여

Pirelli는 매 레이스(Race)마다 타이어의 세 종류의 컴파운드 타입을 지정하고, 이들을 각각 소프트(Soft), 미디움(Medium), 하드(Hard) 타이어라고 정한다. Pirelli가 이들 타이어 컴파운드 세 종류를 정하는 과정은 사실상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Pirelli가 매 경기 타이어 컴파운드를 어떻게 지정하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Pirelli 타이어 컴파운드 (Tyre Compound) 현재 F1에서 사용하는 Pirelli 타이어는 C1~C5까지 다섯 종류가 있으며, C1으로 갈수록 더 딱딱한(Harder) 타이어이고 C5로 갈수록 더 부드러운(Softer) 타이어이다. 타이어가 부드러울수록 타이어 성능을 최대로 내주는 온도가 낮다. 부드러운 고..

[Formula 1] #04 - F1 브레이킹 시스템(Braking System)에 대해

F1 차량의 브레이킹의 성능은 '100km/h에서 풀-브레이킹(Full-Braking)을 하면 15m만에 정지한다'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될 듯하다. 평균 로드카의 무려 4분의 1의 거리 만에 정지하는 것이다. 게다가 300km/h에서 4초 안에 정지가 가능하다. 이 때 중력 가속도는 무려 6G이다. 엄청난 속도와 쉽지 않은 터프한 코너를 자랑하는 F1 경기에서 F1 머신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드라이버가 멈추고 싶을 때 원하는대로 순식간에 멈출 수 있는 가히 엄청난 브레이킹 성능을 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경기의 기록의 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F1 드라이버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어떠한..

[Formula 1] #03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3)

이전 포스팅에서는 소용돌이(Vortex, Vortices)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요약하면 Air-flow Separation, 즉 공기층 분리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되는 것이 소용돌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량 섀시(Chasis)를 살펴보면서 소용돌이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Formula 1 공기역학 시리즈] 1) 에어로다이내믹스 개요 2) 리어윙 파헤치기 & 와류(Vortex) 3) 와류를 이용하는 섀시: 엔드플레이트, 루버, 디퓨저, 바지보드, S덕트 리어윙 : 엔드플레이트 (Endplate) 리어윙의 '엔드플레이트(Endplate)'를 살펴보자. 엔드플레이트가 없으면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압력 차에 의해 옆으로 공기가 새나가면서 소용돌이(와류)를 형성한다. 사실 와류는..

[Formula 1] #02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2)

이전 [F1] #01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1) 포스팅에 이어 어디 한번 설명을 계속해보자. [Formula 1 공기역학 시리즈] 1) 에어로다이내믹스 개요 2) 리어윙 파헤치기 & 와류(Vortex) 3) 와류를 이용하는 섀시: 엔드플레이트, 루버, 디퓨저, 바지보드, S덕트 공기가 리어윙에 찰싹 붙어서 이동한다? 위 리어윙이 공기를 맞는 그림을 보자. 모든 물체가 그렇듯 공기 또한 마찬가지로 원래 가려던 방향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다. 자세히 보면 리어윙을 지나가는 공기는 neat하지 않게 지나간다. 다시 말해 공기가 리어윙의 표면을 이쁘게 붙어서 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원래 같으면 리어윙 뒤쪽은 비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뒤쪽에 공기가 없으므로 그 부분에는..

[Formula 1] #01 - 공기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1)

Formula 1(이하 F1)을 챙겨본지 어느덧 4년차. 경기 자체도 재밌지만 화려한 F1 머신(machine)을 보는 맛도 쏠쏠하다. 이러한 멋진 차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와 관련된 물리적이고도 기술적이고도 학술적인 내용을 알면 F1이 더더욱 재밌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Youbute 채널인 'Chain Bear'에 F1 관련된 기술적인 영상이 많이 있다. 일단 영어로 되어 있기도 하고, 아무리 내가 영어로 된 영상을 자막을 키고 해석해가며 봤다고 하더라도 3일 있으면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더라. 그리하여 심심할 때 Chain Bear의 영상 내용을 정리하고, 거기에 살을 덧붙여 멋지지는 않지만 소박한 포스팅을 조금씩 작성해보려 한다. 대망의 첫번째 포스팅은 'F1 공기역학 (A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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